印尼 규모 8.7 강진…“2,000여 명 사망”
입력 2005.03.29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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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강진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진앙지는 석 달 전 지진해일이 일어났던 인근 해안으로 지금까지 20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먼저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 9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서쪽 해안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지는 30만명이 희생된 지난해 지진해일 진앙지에 인접한 해저 30km 지점입니다.
진앙지 근처 니아스섬은 지진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제주도 두 배 반 정도 크기에 인구 50만명인 니아스섬은 건물 대부분이 무너지거나 부서지면서 1000여 명이 숨지는 죽음의 섬으로 변했습니다.
⊙소프얀 자릴(인도네시아 교통장관): 길이 내려앉고 2층 이상 건물 대부분이 부서지는 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자: 또 지난해 지진해일 피해 지역인 반다 아체지역 등에서도 마을이 주저앉고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지진은 진앙지에서 7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말레이시아와 태국, 스리랑카, 인도까지 뒤흔들었습니다.
⊙데릭 탕(태국 호텔 지배인): 진정하고 그대로 계세요, 사태가 파악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이번 지진으로 인근 섬에 높은 파도가 치고 밀물 수십미터가 밀려오기는 했지만 지난해와 같은 대형 해일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진앙지는 석 달 전 지진해일이 일어났던 인근 해안으로 지금까지 20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먼저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 9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서쪽 해안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지는 30만명이 희생된 지난해 지진해일 진앙지에 인접한 해저 30km 지점입니다.
진앙지 근처 니아스섬은 지진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제주도 두 배 반 정도 크기에 인구 50만명인 니아스섬은 건물 대부분이 무너지거나 부서지면서 1000여 명이 숨지는 죽음의 섬으로 변했습니다.
⊙소프얀 자릴(인도네시아 교통장관): 길이 내려앉고 2층 이상 건물 대부분이 부서지는 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자: 또 지난해 지진해일 피해 지역인 반다 아체지역 등에서도 마을이 주저앉고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지진은 진앙지에서 7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말레이시아와 태국, 스리랑카, 인도까지 뒤흔들었습니다.
⊙데릭 탕(태국 호텔 지배인): 진정하고 그대로 계세요, 사태가 파악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이번 지진으로 인근 섬에 높은 파도가 치고 밀물 수십미터가 밀려오기는 했지만 지난해와 같은 대형 해일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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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印尼 규모 8.7 강진…“2,000여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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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3-29 21:00:3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인도네시아 강진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진앙지는 석 달 전 지진해일이 일어났던 인근 해안으로 지금까지 20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먼저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 9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서쪽 해안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지는 30만명이 희생된 지난해 지진해일 진앙지에 인접한 해저 30km 지점입니다.
진앙지 근처 니아스섬은 지진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제주도 두 배 반 정도 크기에 인구 50만명인 니아스섬은 건물 대부분이 무너지거나 부서지면서 1000여 명이 숨지는 죽음의 섬으로 변했습니다.
⊙소프얀 자릴(인도네시아 교통장관): 길이 내려앉고 2층 이상 건물 대부분이 부서지는 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자: 또 지난해 지진해일 피해 지역인 반다 아체지역 등에서도 마을이 주저앉고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지진은 진앙지에서 7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말레이시아와 태국, 스리랑카, 인도까지 뒤흔들었습니다.
⊙데릭 탕(태국 호텔 지배인): 진정하고 그대로 계세요, 사태가 파악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이번 지진으로 인근 섬에 높은 파도가 치고 밀물 수십미터가 밀려오기는 했지만 지난해와 같은 대형 해일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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