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아직도 불안

입력 2005.03.29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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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 참사의 악몽으로 이번에는 주민들의 대피가 빨랐습니다.
지진해일 경보의 해제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아직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진해일 경보에 놀란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쏟아져나옵니다.
모든 걸 팽개치고 아이만 업은 채 서둘러 피난길에 나선 사람들이며 무작정 고지대로 향하는 차량들로 전기마저 나간 밤거리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스리랑카 주민: 11시쯤 갑자기 대피하라는 안내를 듣고 자녀들과 무작정 뛰었습니다.
⊙기자: 이미 지난해 지진해일에 놀랐던 만큼 주민들의 공포는 더 컸습니다.
⊙스리랑카 주민: 해일 위험이 있다고 해서 높은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공포스럽습니다.
⊙기자: 태국에서는 지난번 지진해일 때와는 달리 신속한 대피 안내로 피해를 줄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탁신 치나왓(태국 총리): 지진 해일 경보체제가 갖춰지기 전인데 모니터를 꾸준히 해 대처를 잘 했습니다.
⊙기자: 무엇보다 우려됐던 대형 지진해일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던 인도양 주변국들은 6시간 만에 경보를 해제했지만 놀란 주민들은 아직도 피난처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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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들 아직도 불안
    • 입력 2005-03-29 21:01:2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지난해 말 참사의 악몽으로 이번에는 주민들의 대피가 빨랐습니다. 지진해일 경보의 해제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아직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진해일 경보에 놀란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쏟아져나옵니다. 모든 걸 팽개치고 아이만 업은 채 서둘러 피난길에 나선 사람들이며 무작정 고지대로 향하는 차량들로 전기마저 나간 밤거리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스리랑카 주민: 11시쯤 갑자기 대피하라는 안내를 듣고 자녀들과 무작정 뛰었습니다. ⊙기자: 이미 지난해 지진해일에 놀랐던 만큼 주민들의 공포는 더 컸습니다. ⊙스리랑카 주민: 해일 위험이 있다고 해서 높은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공포스럽습니다. ⊙기자: 태국에서는 지난번 지진해일 때와는 달리 신속한 대피 안내로 피해를 줄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탁신 치나왓(태국 총리): 지진 해일 경보체제가 갖춰지기 전인데 모니터를 꾸준히 해 대처를 잘 했습니다. ⊙기자: 무엇보다 우려됐던 대형 지진해일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던 인도양 주변국들은 6시간 만에 경보를 해제했지만 놀란 주민들은 아직도 피난처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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