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행 일단 한숨…6월 최대 고비

입력 2005.03.31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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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가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로 독일월드컵 본선행에 다시 청신호를 켰습니다.
조 1위로 나선 후반 경기에서는 6월의 원정 두 경기가 최대 고비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영표, 이동국의 연속골로 위기 탈출에 성공한 본프레레호.
우리나라는 승점 6점을 확보하며 독일행에 유리한 고지를 다시 밟았습니다.
오늘 새벽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득점 없이 비김으로써 우리나라는 사우디에 내준 선두자리를 되찾은 것입니다.
⊙박지성(대표팀 미드필더): 사우디전보다는 훨씬 나은 게임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또 저희로서는 승점 3점이 꼭 필요했고 그 승점 3점을 따냈다는 데 상당히 만족을 하고 있고요...
⊙기자: 우즈벡전 승리로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독일로 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합니다.
우선 6월에 있을 원정 2연전이 최대 고비입니다.
우즈벡과 쿠웨이트로 이어지는 빠듯한 일정과 6월 중동의 살인적인 무더위는 유독 원정에 약한 우리로서는 큰 부담입니다.
또한 아직도 2% 부족한 수비조직력도 대표팀의 발걸음을 무겁게 합니다.
앞으로 수비불안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대표팀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표(대표팀 미드필더): 앞으로는 상대 분석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대표팀의 스스로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우리가 월드컵 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인 것 같습니다.
⊙기자: 본프레레호는 조선두로 최종 예선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그러나 독일로 가기 위한 본격적인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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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행 일단 한숨…6월 최대 고비
    • 입력 2005-03-31 21:18:3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국 축구가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로 독일월드컵 본선행에 다시 청신호를 켰습니다. 조 1위로 나선 후반 경기에서는 6월의 원정 두 경기가 최대 고비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영표, 이동국의 연속골로 위기 탈출에 성공한 본프레레호. 우리나라는 승점 6점을 확보하며 독일행에 유리한 고지를 다시 밟았습니다. 오늘 새벽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득점 없이 비김으로써 우리나라는 사우디에 내준 선두자리를 되찾은 것입니다. ⊙박지성(대표팀 미드필더): 사우디전보다는 훨씬 나은 게임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또 저희로서는 승점 3점이 꼭 필요했고 그 승점 3점을 따냈다는 데 상당히 만족을 하고 있고요... ⊙기자: 우즈벡전 승리로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독일로 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합니다. 우선 6월에 있을 원정 2연전이 최대 고비입니다. 우즈벡과 쿠웨이트로 이어지는 빠듯한 일정과 6월 중동의 살인적인 무더위는 유독 원정에 약한 우리로서는 큰 부담입니다. 또한 아직도 2% 부족한 수비조직력도 대표팀의 발걸음을 무겁게 합니다. 앞으로 수비불안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대표팀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표(대표팀 미드필더): 앞으로는 상대 분석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대표팀의 스스로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우리가 월드컵 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인 것 같습니다. ⊙기자: 본프레레호는 조선두로 최종 예선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그러나 독일로 가기 위한 본격적인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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