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나치 생체 희생자 등 추가 보상

입력 2005.04.04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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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과거 역사 반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생체실험을 당한 생존자들에게 추가 보상을 결정했습니다.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나치 독일의 강제 수용소가있던 작센하우젠에서는 지금도 유해발굴작업이 한창입니다.
⊙아담 쾨니히(작센하우젠 생존자단체 회장): 살아남은 사람들은 과거를 망각하지 않고 증언하는 것을 의무로 생각합니다.
⊙기자: 이 같은 나치 독일의 생체실험 대상이 됐던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추가 보상금이 지급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추가보상금은 한 사람에 6600유로, 약 900만원씩입니다.
대상은 생체실험을 당한 생존자 714명과 당시 부모와 떨어진 채 강제노동을 당한 어린이 527명, 희생된 어린이 부모 79명 등 1300여 명입니다.
보상업무는 독일정부와 기업들이 공동 출자한 기업과 책임, 그리고 미래라는 재단이 맡고 있습니다.
이 재단은 생체실험을 당한 사람들은 대부분 야만적이고 극심한 고통 때문에 살아남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리 많은 돈으로 보상을 한다고 해도 나치 독일의 강제수용소에서 벌어진 잔혹한 생체실험이 용서될 수는 없다고 재단은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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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나치 생체 희생자 등 추가 보상
    • 입력 2005-04-04 21:38:3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독일의 과거 역사 반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생체실험을 당한 생존자들에게 추가 보상을 결정했습니다.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나치 독일의 강제 수용소가있던 작센하우젠에서는 지금도 유해발굴작업이 한창입니다. ⊙아담 쾨니히(작센하우젠 생존자단체 회장): 살아남은 사람들은 과거를 망각하지 않고 증언하는 것을 의무로 생각합니다. ⊙기자: 이 같은 나치 독일의 생체실험 대상이 됐던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추가 보상금이 지급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추가보상금은 한 사람에 6600유로, 약 900만원씩입니다. 대상은 생체실험을 당한 생존자 714명과 당시 부모와 떨어진 채 강제노동을 당한 어린이 527명, 희생된 어린이 부모 79명 등 1300여 명입니다. 보상업무는 독일정부와 기업들이 공동 출자한 기업과 책임, 그리고 미래라는 재단이 맡고 있습니다. 이 재단은 생체실험을 당한 사람들은 대부분 야만적이고 극심한 고통 때문에 살아남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리 많은 돈으로 보상을 한다고 해도 나치 독일의 강제수용소에서 벌어진 잔혹한 생체실험이 용서될 수는 없다고 재단은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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