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재보선, 與 ‘과반회복’, 野 ‘저지’

입력 2005.04.0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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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오는 30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출전 채비를 마쳤습니다.
여당은 과반 의석 회복을 야당은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정창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1일 실시될 6곳의 국회의원 재선거, 여당의 무너진 과반 회복이냐 야당의 여소야대 수성이냐가 관심입니다.
수도권의 성남 중앙과 포천, 연천선거구는 여야 모두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민생경제 지속을 위한 안정의석 확보에, 한나라당은 여당의 실정 부각에 선거 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박기춘(열린우리당 사무처장): 이제 살아나기 시작한 경제 불씨를 우리가 보다 더 확 살아나게 하기 위해서 안정적 의석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국민들께서 올바르게 판단해 주시리라고 믿기 때문에...
⊙권경석(한나라당 사무부총장): 한나라당이야말로 민생의 고통, 치안부재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호소할 계획입니다.
⊙기자: 충남 공주연기와, 아산은 행정복합도시 건설과 중구권 신당 움직임에 대한 충청 민심의 향배가 관건입니다.
공주연기의 경우는 특히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무소속 정진석 후보의 득표력이, 아산의 경우는 여당이 승부수를 던진 자민련 출신의 이명수 후보의 득표력이 각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경북 영천은 한나라당 강세의 전통이 이어질 것인지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경남 김해갑의 경우에는 여당이 영남 교두보를 지켜낼 것인지가 관전 초점입니다.
여야가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재보선 결과는 최근의 민심과 향후 정국주도권의 흐름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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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0재보선, 與 ‘과반회복’, 野 ‘저지’
    • 입력 2005-04-07 21:12:3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여야가 오는 30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출전 채비를 마쳤습니다. 여당은 과반 의석 회복을 야당은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정창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1일 실시될 6곳의 국회의원 재선거, 여당의 무너진 과반 회복이냐 야당의 여소야대 수성이냐가 관심입니다. 수도권의 성남 중앙과 포천, 연천선거구는 여야 모두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민생경제 지속을 위한 안정의석 확보에, 한나라당은 여당의 실정 부각에 선거 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박기춘(열린우리당 사무처장): 이제 살아나기 시작한 경제 불씨를 우리가 보다 더 확 살아나게 하기 위해서 안정적 의석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국민들께서 올바르게 판단해 주시리라고 믿기 때문에... ⊙권경석(한나라당 사무부총장): 한나라당이야말로 민생의 고통, 치안부재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호소할 계획입니다. ⊙기자: 충남 공주연기와, 아산은 행정복합도시 건설과 중구권 신당 움직임에 대한 충청 민심의 향배가 관건입니다. 공주연기의 경우는 특히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무소속 정진석 후보의 득표력이, 아산의 경우는 여당이 승부수를 던진 자민련 출신의 이명수 후보의 득표력이 각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경북 영천은 한나라당 강세의 전통이 이어질 것인지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경남 김해갑의 경우에는 여당이 영남 교두보를 지켜낼 것인지가 관전 초점입니다. 여야가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재보선 결과는 최근의 민심과 향후 정국주도권의 흐름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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