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균 수명 76세…북한 66세

⊙앵커: WHO,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각국의 평균 수명을 보면 우리나라는 76세, 북한은 66세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는 한국인들의 남녀 평균 수명은 76세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 집계된 평균 수명 75.5세보다 반년 정도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성별로는 한국 남성의 수명이 73세로 80세인 여성들보다 7년 정도 더 짧습니다.
반면 북한 사람들의 수명은 66세로 우리보다 10년이 짧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 최장수국인 일본은 평균 수명이 82세로 우리보다 6년 정도 더 생존했습니다.
평균 수명이 40살을 넘지 못하는 나라도 일곱 곳이나 돼 세계 최단명국인 스와질란드는 35세, 보츠와나 36세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높은 유아 사망률과 AIDS 확산 때문입니다.
WHO의 이번 평균수명 조사는 빈익빈부익부의 지구촌의 어두운 그늘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