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터졌다!…황인범, 그리스 리그 데뷔 골

입력 2023.01.09 (21:51) 수정 2023.01.0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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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축구대표팀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황인범이 그리스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황인범이 자랑하는 왼발 중거리 슛이 환상 골로 이어지며 올림피아코스는 대승을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대 0으로 앞선 전반 22분, 황인범이 강한 압박으로 공을 뺏더니 벼락같은 슈팅을 날립니다.

골대 구석에 정확히 꽂힐 정도로 위력적인 왼발 중거리 슛이었습니다.

황인범은 광고판을 뛰어 넘어 원정 응원 온 팬들을 향해 달려가더니 팀 동료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리그 데뷔 골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팀 내 최고 평점인 8.4점에 92%의 높은 패스 성공률로 4대 0 대승에 앞장선 황인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전반 내내 안정된 수비로 나폴리의 무실점을 이끈 김민재는 하프타임 때 교체됐습니다.

입단 이후 첫 교체라 우려를 낳았지만, 감독이 다행히 부상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하며 안심시켰습니다.

맨시티 마흐레즈가 마법의 왼발로 사흘 전 리그 경기에 이어 다시 첼시 골망을 흔듭니다.

벤치를 지킨 홀란이 굳이 뛸 필요가 없었습니다.

첼시의 하베르츠는 골키퍼 펀칭을 연상시키는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줘 탈락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페란 토레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비치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머리를 쥐어뜯고 목을 감는 모습이 격투기를 방불케 했고, 결국 나란히 퇴장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이호영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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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침내 터졌다!…황인범, 그리스 리그 데뷔 골
    • 입력 2023-01-09 21:51:21
    • 수정2023-01-09 21: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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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축구대표팀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황인범이 그리스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황인범이 자랑하는 왼발 중거리 슛이 환상 골로 이어지며 올림피아코스는 대승을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대 0으로 앞선 전반 22분, 황인범이 강한 압박으로 공을 뺏더니 벼락같은 슈팅을 날립니다.

골대 구석에 정확히 꽂힐 정도로 위력적인 왼발 중거리 슛이었습니다.

황인범은 광고판을 뛰어 넘어 원정 응원 온 팬들을 향해 달려가더니 팀 동료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리그 데뷔 골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팀 내 최고 평점인 8.4점에 92%의 높은 패스 성공률로 4대 0 대승에 앞장선 황인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전반 내내 안정된 수비로 나폴리의 무실점을 이끈 김민재는 하프타임 때 교체됐습니다.

입단 이후 첫 교체라 우려를 낳았지만, 감독이 다행히 부상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하며 안심시켰습니다.

맨시티 마흐레즈가 마법의 왼발로 사흘 전 리그 경기에 이어 다시 첼시 골망을 흔듭니다.

벤치를 지킨 홀란이 굳이 뛸 필요가 없었습니다.

첼시의 하베르츠는 골키퍼 펀칭을 연상시키는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줘 탈락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페란 토레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비치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머리를 쥐어뜯고 목을 감는 모습이 격투기를 방불케 했고, 결국 나란히 퇴장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이호영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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