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맞이 동물원 새 식구 늘어

입력 2005.04.08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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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물원의 출산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동물원의 새 식구를 김나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인공수정 두 달여 만에 야생 팀버늑대의 진통이 시작됩니다.
정신없이 땅을 파헤치고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던 어미 늑대는 드디어 15시간 만에 새끼 늑대 5마리를 출산합니다.
몸은 이미 지쳤지만 어미 늑대는 주변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새끼들에게 젖을 먹입니다.
⊙김보숙(서울대공원 종 보전팀장): 국내에서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인공수정이 공식적으로 성공한 첫 케이스입니다.
⊙기자: 어미 주머니에서 갓 나온 새끼 캥거루 루사.
사육사 품에 안겨 우유병을 물고 있는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단연 인기입니다.
천연기념물 331호인 잔점박이물범 예삐는 시도때도 없이 어미를 따라다니며 젖을 먹습니다.
태어날 때 5kg이었던 작은 몸은 20일 만에 벌써 20kg으로 불었습니다.
⊙김동호(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저희 아기가 태어날 때도 신비롭고 그랬지만 쟤네들도 보면 신비롭고, 저희 아기처럼 건강하고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기자: 이외에도 다음달까지 토종 호랑이와 사자, 두루미와 황새 등의 출산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동물원의 새 봄은 새끼 동물들의 재롱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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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봄 맞이 동물원 새 식구 늘어
    • 입력 2005-04-08 21:28:1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동물원의 출산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동물원의 새 식구를 김나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인공수정 두 달여 만에 야생 팀버늑대의 진통이 시작됩니다. 정신없이 땅을 파헤치고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던 어미 늑대는 드디어 15시간 만에 새끼 늑대 5마리를 출산합니다. 몸은 이미 지쳤지만 어미 늑대는 주변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새끼들에게 젖을 먹입니다. ⊙김보숙(서울대공원 종 보전팀장): 국내에서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인공수정이 공식적으로 성공한 첫 케이스입니다. ⊙기자: 어미 주머니에서 갓 나온 새끼 캥거루 루사. 사육사 품에 안겨 우유병을 물고 있는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단연 인기입니다. 천연기념물 331호인 잔점박이물범 예삐는 시도때도 없이 어미를 따라다니며 젖을 먹습니다. 태어날 때 5kg이었던 작은 몸은 20일 만에 벌써 20kg으로 불었습니다. ⊙김동호(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저희 아기가 태어날 때도 신비롭고 그랬지만 쟤네들도 보면 신비롭고, 저희 아기처럼 건강하고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기자: 이외에도 다음달까지 토종 호랑이와 사자, 두루미와 황새 등의 출산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동물원의 새 봄은 새끼 동물들의 재롱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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