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지훈 이사 사퇴…쇼트트랙 선발 비리 의혹?

입력 2005.04.08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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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크로나이즈드 대표팀은 수습 국면을 맞고 있지만 이번에는 쇼트트랙에 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조금 전 채지훈 경기 이사 등이 선수 선발 등과 관련해 연맹의 독선적인 운영을 비판하며 전격 사퇴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채지훈 경기 이사는 연맹이 독선적이고 일방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전격사퇴했습니다.
신임 코치로 선임된 정석주 코치마저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우선 대표선발의 문제입니다.
연맹은 남자는 한 명, 여자는 3명의 기존 대표선수를 선발전을 하지 않고 선발했습니다.
남녀간 형평성도 맞지 않고 일반 선수들의 기회를 빼앗아가는 이해할 수 없는 선발 방식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채지훈(빙상연맹 경기이사/오늘 사퇴): 경기 위원들에 대한 의견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남녀 형평성도 맞지 않는 선수 선발 기준이 결정돼 그 경기의 심판장을 맡은 저에게는 더욱 당황스러웠습니다.
⊙기자: 장비를 둘러싼 잡음으로 경질됐던 김기훈 전 코치의 신임감독 임명에도 문제를 제기합니다.
당시 자술서를 쓴 선수들이 현 대표팀에 있는데 이들이 어떻게 견디겠냐고 이들은 말합니다.
반발이 확산되면서 일부 선수들이 입촌 거부 기미를 보이고 전이경 경기위원도 사퇴를 심각히 고려중이어서 이번 사태는 구타사건에 이어 또 한 번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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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지훈 이사 사퇴…쇼트트랙 선발 비리 의혹?
    • 입력 2005-04-08 21:48:0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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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크로나이즈드 대표팀은 수습 국면을 맞고 있지만 이번에는 쇼트트랙에 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조금 전 채지훈 경기 이사 등이 선수 선발 등과 관련해 연맹의 독선적인 운영을 비판하며 전격 사퇴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채지훈 경기 이사는 연맹이 독선적이고 일방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전격사퇴했습니다. 신임 코치로 선임된 정석주 코치마저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우선 대표선발의 문제입니다. 연맹은 남자는 한 명, 여자는 3명의 기존 대표선수를 선발전을 하지 않고 선발했습니다. 남녀간 형평성도 맞지 않고 일반 선수들의 기회를 빼앗아가는 이해할 수 없는 선발 방식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채지훈(빙상연맹 경기이사/오늘 사퇴): 경기 위원들에 대한 의견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남녀 형평성도 맞지 않는 선수 선발 기준이 결정돼 그 경기의 심판장을 맡은 저에게는 더욱 당황스러웠습니다. ⊙기자: 장비를 둘러싼 잡음으로 경질됐던 김기훈 전 코치의 신임감독 임명에도 문제를 제기합니다. 당시 자술서를 쓴 선수들이 현 대표팀에 있는데 이들이 어떻게 견디겠냐고 이들은 말합니다. 반발이 확산되면서 일부 선수들이 입촌 거부 기미를 보이고 전이경 경기위원도 사퇴를 심각히 고려중이어서 이번 사태는 구타사건에 이어 또 한 번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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