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북핵 안보리 개입 시사

입력 2005.04.1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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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강경론자인 볼튼 미 UN대사 지명자가 북한 핵문제를 UN안보리에 회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입니다.
⊙기자: 볼튼 UN대사 지명자는 오늘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북한 핵문제는 안보리에서 다루는 것이 맞다는 자신의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볼턴(UN주재 미 대사 지명자): 북한의 UN 안보리 회부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은 북한 뿐 아니라 대량살상무기를 만들 수 있는 다른 나라에도 중요합니다.
⊙기자: 볼튼 지명자는 후속 6자회담이 열리지 않은 지 10달이 넘었다면서 이 회담이 계속 안 열리면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해서 평소 그가 주장해 온 대북압박론을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들은 볼튼 지명자가 국무부 차관 시절 북한 핵문제를 오히려 악화시켰다고 주장하면서 그가 UN 대사로는 부적격자인 점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바이든(미 민주당 상원의원): 볼튼의 접근 방법은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노력들을 오히려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 자질 시비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이 우세한 상황 속에서 볼튼 지명자는 무난히 인준될 것으로 보여서 앞으로 북핵 해결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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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턴, 북핵 안보리 개입 시사
    • 입력 2005-04-12 21:37:3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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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강경론자인 볼튼 미 UN대사 지명자가 북한 핵문제를 UN안보리에 회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입니다. ⊙기자: 볼튼 UN대사 지명자는 오늘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북한 핵문제는 안보리에서 다루는 것이 맞다는 자신의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볼턴(UN주재 미 대사 지명자): 북한의 UN 안보리 회부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은 북한 뿐 아니라 대량살상무기를 만들 수 있는 다른 나라에도 중요합니다. ⊙기자: 볼튼 지명자는 후속 6자회담이 열리지 않은 지 10달이 넘었다면서 이 회담이 계속 안 열리면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해서 평소 그가 주장해 온 대북압박론을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들은 볼튼 지명자가 국무부 차관 시절 북한 핵문제를 오히려 악화시켰다고 주장하면서 그가 UN 대사로는 부적격자인 점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바이든(미 민주당 상원의원): 볼튼의 접근 방법은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노력들을 오히려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 자질 시비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이 우세한 상황 속에서 볼튼 지명자는 무난히 인준될 것으로 보여서 앞으로 북핵 해결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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