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독일 과거사 청산 존경”
입력 2005.04.1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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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은 한독정상회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독일은 UN상임이사국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경제, 문화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하노이에 이어 6달 만에 노무현 대통령과 슈뢰더 총리가 다시 만났습니다.
올해 한국의 해를 계기로 두 나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가기로 합의한 양국 정상은 교역규모 200억달러 확대와 신설된 한독 중소기업 전담창구를 통해 기계부품 등 중소기업간 기술협력도 강화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DMB서비스 등 IT분야 협력 방안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슈뢰더 총리는 또 우리의 평화, 번영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고 독일 통일과 그 뒤 내적 통합과정의 경험을 공유해 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회담 뒤 1시간 동안 이어진 오찬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EU통합, 또 UN 개편 등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 대통령은 UN상임이사국이 늘 경우 독일은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라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서는 지금까지 이어지는 배상 등 독일의 과거사 청산을 조목조목 꼽으며 독일을 존경한다는 표현으로 우회적이지만 분명한 대일메시지도 내놓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만들어가야 할 우리로서는 참으로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자: 오늘 밤 경제 중심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는 노 대통령은 내일은 독일 주요 기업 CEO 등을 상대로 투자유치 외교에 나섭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독일은 UN상임이사국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경제, 문화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하노이에 이어 6달 만에 노무현 대통령과 슈뢰더 총리가 다시 만났습니다.
올해 한국의 해를 계기로 두 나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가기로 합의한 양국 정상은 교역규모 200억달러 확대와 신설된 한독 중소기업 전담창구를 통해 기계부품 등 중소기업간 기술협력도 강화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DMB서비스 등 IT분야 협력 방안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슈뢰더 총리는 또 우리의 평화, 번영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고 독일 통일과 그 뒤 내적 통합과정의 경험을 공유해 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회담 뒤 1시간 동안 이어진 오찬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EU통합, 또 UN 개편 등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 대통령은 UN상임이사국이 늘 경우 독일은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라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서는 지금까지 이어지는 배상 등 독일의 과거사 청산을 조목조목 꼽으며 독일을 존경한다는 표현으로 우회적이지만 분명한 대일메시지도 내놓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만들어가야 할 우리로서는 참으로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자: 오늘 밤 경제 중심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는 노 대통령은 내일은 독일 주요 기업 CEO 등을 상대로 투자유치 외교에 나섭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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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은 한독정상회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독일은 UN상임이사국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경제, 문화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하노이에 이어 6달 만에 노무현 대통령과 슈뢰더 총리가 다시 만났습니다.
올해 한국의 해를 계기로 두 나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가기로 합의한 양국 정상은 교역규모 200억달러 확대와 신설된 한독 중소기업 전담창구를 통해 기계부품 등 중소기업간 기술협력도 강화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DMB서비스 등 IT분야 협력 방안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슈뢰더 총리는 또 우리의 평화, 번영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고 독일 통일과 그 뒤 내적 통합과정의 경험을 공유해 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회담 뒤 1시간 동안 이어진 오찬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EU통합, 또 UN 개편 등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 대통령은 UN상임이사국이 늘 경우 독일은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라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서는 지금까지 이어지는 배상 등 독일의 과거사 청산을 조목조목 꼽으며 독일을 존경한다는 표현으로 우회적이지만 분명한 대일메시지도 내놓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만들어가야 할 우리로서는 참으로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자: 오늘 밤 경제 중심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는 노 대통령은 내일은 독일 주요 기업 CEO 등을 상대로 투자유치 외교에 나섭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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