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영표 활약…에인트호벤 4강 진출

입력 2005.04.1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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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박지성, 이영표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히딩크 감독에게 또 한 번 4강 신화를 선물했습니다.
두 선수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에인트호벤이 1:0으로 뒤지던 후반 4분.
이영표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좋은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태극콤비가 만들어낸 기회는 곧바로 팀을 살린 귀중한 동점골이 됩니다.
박지성은 내친 김에 직접 역전골을 노렸지만 두 차례의 결정적인 슛이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연장전까지 120분간의 사투를 치러낸 태극콤비는 팀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박지성(에인트호벤 공격수): 일단 강팀들하고 경기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또 4강에 진출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기자: 경기 내내 주공격루트로 활약한 박지성과 이영표는 경기 내용면에서 단연 히딩크에게 4강을 안긴 주역이었습니다.
어퍼컷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한 히딩크 감독은 이들의 놀라운 성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히딩크(에인트호벤 감독): 두 선수 모두 상당한 발전을 이뤘습니다.
유럽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 가운데 이들만이 성공했습니다.
⊙기자: 히딩크는 특히 약해진 팀 전력을 지도력과 용병술로 극복하며 4강으로 이끌어 역시 4강 제조기라는 명성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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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이영표 활약…에인트호벤 4강 진출
    • 입력 2005-04-14 21:27:1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박지성, 이영표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히딩크 감독에게 또 한 번 4강 신화를 선물했습니다. 두 선수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에인트호벤이 1:0으로 뒤지던 후반 4분. 이영표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좋은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태극콤비가 만들어낸 기회는 곧바로 팀을 살린 귀중한 동점골이 됩니다. 박지성은 내친 김에 직접 역전골을 노렸지만 두 차례의 결정적인 슛이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연장전까지 120분간의 사투를 치러낸 태극콤비는 팀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박지성(에인트호벤 공격수): 일단 강팀들하고 경기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또 4강에 진출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기자: 경기 내내 주공격루트로 활약한 박지성과 이영표는 경기 내용면에서 단연 히딩크에게 4강을 안긴 주역이었습니다. 어퍼컷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한 히딩크 감독은 이들의 놀라운 성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히딩크(에인트호벤 감독): 두 선수 모두 상당한 발전을 이뤘습니다. 유럽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 가운데 이들만이 성공했습니다. ⊙기자: 히딩크는 특히 약해진 팀 전력을 지도력과 용병술로 극복하며 4강으로 이끌어 역시 4강 제조기라는 명성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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