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격 사유 안돼” “사퇴 해야”
입력 2005.04.15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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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홍 대사의 위장전입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결격사유가 아니라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홍 대사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들어 낙마한 4명의 장관급 인사들, 모두 부동산이 문제가 됐고 이번에도 문제는 땅입니다.
그리고 위장전입이었습니다.
해외순방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홍 대사건을 보고받고 침묵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의 입장 표명은 신속했습니다.
수행중인 김만수 대변인은 검증 과정에서 이미 알고 있었으며 결격사유로 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건설교통부 장관이면 모를까 주미대사로서의 부적격 요인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도 홍 대사가 아그레망을 받아 공직을 수행중인 외교관이라며 문제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경실련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홍 대사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재명(참여연대 투명사회국장): 위장전입 부분은 그 동안 수차례 인사파문을 통해서 고위공직자에 임명하기에는 부적절한 사유라고 합의가 이루어진 거나 다름 없지 않습니까?
⊙기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투기의혹이 있으며 다른 사퇴 공직자들과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오래 전의 일로 나라를 위해 일하도록 해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여당은 본인이 솔직히 인정했으니 이번에는 넘어가자는 입장을, 야당은 홍 대사 본인과 청와대가 불법과 부정인사의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홍 대사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들어 낙마한 4명의 장관급 인사들, 모두 부동산이 문제가 됐고 이번에도 문제는 땅입니다.
그리고 위장전입이었습니다.
해외순방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홍 대사건을 보고받고 침묵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의 입장 표명은 신속했습니다.
수행중인 김만수 대변인은 검증 과정에서 이미 알고 있었으며 결격사유로 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건설교통부 장관이면 모를까 주미대사로서의 부적격 요인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도 홍 대사가 아그레망을 받아 공직을 수행중인 외교관이라며 문제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경실련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홍 대사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재명(참여연대 투명사회국장): 위장전입 부분은 그 동안 수차례 인사파문을 통해서 고위공직자에 임명하기에는 부적절한 사유라고 합의가 이루어진 거나 다름 없지 않습니까?
⊙기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투기의혹이 있으며 다른 사퇴 공직자들과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오래 전의 일로 나라를 위해 일하도록 해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여당은 본인이 솔직히 인정했으니 이번에는 넘어가자는 입장을, 야당은 홍 대사 본인과 청와대가 불법과 부정인사의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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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격 사유 안돼” “사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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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4-15 20:59:5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청와대는 홍 대사의 위장전입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결격사유가 아니라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홍 대사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들어 낙마한 4명의 장관급 인사들, 모두 부동산이 문제가 됐고 이번에도 문제는 땅입니다.
그리고 위장전입이었습니다.
해외순방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홍 대사건을 보고받고 침묵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의 입장 표명은 신속했습니다.
수행중인 김만수 대변인은 검증 과정에서 이미 알고 있었으며 결격사유로 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건설교통부 장관이면 모를까 주미대사로서의 부적격 요인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도 홍 대사가 아그레망을 받아 공직을 수행중인 외교관이라며 문제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경실련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홍 대사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재명(참여연대 투명사회국장): 위장전입 부분은 그 동안 수차례 인사파문을 통해서 고위공직자에 임명하기에는 부적절한 사유라고 합의가 이루어진 거나 다름 없지 않습니까?
⊙기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투기의혹이 있으며 다른 사퇴 공직자들과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오래 전의 일로 나라를 위해 일하도록 해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여당은 본인이 솔직히 인정했으니 이번에는 넘어가자는 입장을, 야당은 홍 대사 본인과 청와대가 불법과 부정인사의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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