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파리 중심가 호텔 불…70여 명 사상 外 2건

입력 2005.04.15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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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있는 한 호텔에서 불이 나 70여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이소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치솟는 불길 속에서 투숙객들이 절박하게 팔을 내젓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소방관은 조심조심 어린이를 받아 품에 안습니다.
파리 시내의 이 호텔은 파리시청이 저소득층 주민의 임시거처로 써온 곳으로 투숙객 대부분이 아프리카계 주민이었습니다.
새벽 2시가 넘어 갑자기 번진 불 때문에 어린이 7명을 포함해 적어도 18명이 숨지고 55명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인류의 종말은 어떤 모습일까?
영국 과학자 10명이 70년 안에 인류가 직면할 수 있는 최대 위협들을 꼽아봤습니다.
발생 확률과 위험 정도가 가장 높은 건 초대형 화산폭발 그리고 로봇의 반란이었습니다.
이밖에도 바이러스와 테러, 기후변화 등이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했습니다.
지난 6일 세상을 뜬 모나코왕 레니에 3세의 장례식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낮 모나코성당에서 열렸습니다.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의 앤드류 왕자 등 각국 인사들이 모나코 왕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습니다.
레니에3세의 시신은 성당 지하에 있는 그레이스 켈리 왕비의 묘지 옆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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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파리 중심가 호텔 불…70여 명 사상 外 2건
    • 입력 2005-04-15 21:42:0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있는 한 호텔에서 불이 나 70여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이소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치솟는 불길 속에서 투숙객들이 절박하게 팔을 내젓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소방관은 조심조심 어린이를 받아 품에 안습니다. 파리 시내의 이 호텔은 파리시청이 저소득층 주민의 임시거처로 써온 곳으로 투숙객 대부분이 아프리카계 주민이었습니다. 새벽 2시가 넘어 갑자기 번진 불 때문에 어린이 7명을 포함해 적어도 18명이 숨지고 55명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인류의 종말은 어떤 모습일까? 영국 과학자 10명이 70년 안에 인류가 직면할 수 있는 최대 위협들을 꼽아봤습니다. 발생 확률과 위험 정도가 가장 높은 건 초대형 화산폭발 그리고 로봇의 반란이었습니다. 이밖에도 바이러스와 테러, 기후변화 등이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했습니다. 지난 6일 세상을 뜬 모나코왕 레니에 3세의 장례식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낮 모나코성당에서 열렸습니다.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의 앤드류 왕자 등 각국 인사들이 모나코 왕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습니다. 레니에3세의 시신은 성당 지하에 있는 그레이스 켈리 왕비의 묘지 옆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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