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검사 긴급 회동…제2 검란 오나?

입력 2005.05.0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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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중앙지검의 평검사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가 마련중인 형사소송법 개정안 초안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과시간이 훨씬 지났지만 환하게 불이 밝혀진 대회의실.
서울중앙지검 소속 평검사 100여 명이 모였습니다.
비공개 회의지만 회의장 밖에까지 열띤 음성이 들릴 정도입니다.
오늘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사법개혁추진위원회가 마련하고 있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초안의 대응방안과 관련해 자기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난상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필요할 경우 회의 결과를 평검사 공동의견 형식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인천지검과 순천지청, 천안지청 등도 지난주 평검사 회의를 잇따라 열어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내부 의견을 모았고 부산지검 평검사들은 내일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평검사들은 지난 2003년 6월 검찰의 중립성 확보와 대국민 신뢰회복 방안과 관련해 첫 평검사회의를 갖고 검찰 개혁 건의문을 만들어 검찰 수뇌부에 전달함으로써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2년 3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서울중앙지검의 평검사 회의 분위기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일선 검사들의 반발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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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검사 긴급 회동…제2 검란 오나?
    • 입력 2005-05-02 21:15:4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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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중앙지검의 평검사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가 마련중인 형사소송법 개정안 초안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과시간이 훨씬 지났지만 환하게 불이 밝혀진 대회의실. 서울중앙지검 소속 평검사 100여 명이 모였습니다. 비공개 회의지만 회의장 밖에까지 열띤 음성이 들릴 정도입니다. 오늘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사법개혁추진위원회가 마련하고 있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초안의 대응방안과 관련해 자기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난상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필요할 경우 회의 결과를 평검사 공동의견 형식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인천지검과 순천지청, 천안지청 등도 지난주 평검사 회의를 잇따라 열어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내부 의견을 모았고 부산지검 평검사들은 내일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평검사들은 지난 2003년 6월 검찰의 중립성 확보와 대국민 신뢰회복 방안과 관련해 첫 평검사회의를 갖고 검찰 개혁 건의문을 만들어 검찰 수뇌부에 전달함으로써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2년 3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서울중앙지검의 평검사 회의 분위기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일선 검사들의 반발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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