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빌서 자살 폭탄 공격…60명 숨져
입력 2005.05.04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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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아르빌 자이툰부대 주둔지에서 8km 떨어진 곳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60명이 숨졌습니다.
자이툰부대는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두바이 용태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용하던 아르빌 도시 전체가 강력한 폭발음에 흔들렸습니다.
오늘 아침 9시 반쯤 경찰관을 모집하던 쿠르드 민주당사 앞에서 자살폭탄이 터진 것입니다.
이 폭발로 경찰 지원자, 민간인 등 6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병원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쿠르드족 자치구역인 아르빌에서는 지난해 6월 차량폭탄 공격으로 100여 명이 숨진 적이 있지만 그 동안 저항세력의 공격이 뜸했던 곳입니다.
아르빌은 또 한국군 자이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자이툰부대가 폭발 현장에서 8km 가량 떨어져 있어서 우리 장병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이툰부대는 그러나 즉각 주둔지 경계를 강화하고 외출중인 교민의 복귀를 지시했습니다.
바그다드에서는 오늘 미군 호송차량을 노린 폭탄이 터져서 이라크인 3명이 다쳤고 어제는 미군 2명이 숨졌습니다.
⊙하산 마흐무드(이라크 경찰): 알-베야로 가는 다리 아래쪽 도로에 폭탄이 설치됐습니다.
⊙기자: 또 라마디에서는 저항세력이 미군 검문소를 공격하는 등 이라크 전역에서 치안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저항세력의 기세가 누그러질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최근 한 달 사이에 유혈사태는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자이툰부대는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두바이 용태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용하던 아르빌 도시 전체가 강력한 폭발음에 흔들렸습니다.
오늘 아침 9시 반쯤 경찰관을 모집하던 쿠르드 민주당사 앞에서 자살폭탄이 터진 것입니다.
이 폭발로 경찰 지원자, 민간인 등 6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병원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쿠르드족 자치구역인 아르빌에서는 지난해 6월 차량폭탄 공격으로 100여 명이 숨진 적이 있지만 그 동안 저항세력의 공격이 뜸했던 곳입니다.
아르빌은 또 한국군 자이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자이툰부대가 폭발 현장에서 8km 가량 떨어져 있어서 우리 장병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이툰부대는 그러나 즉각 주둔지 경계를 강화하고 외출중인 교민의 복귀를 지시했습니다.
바그다드에서는 오늘 미군 호송차량을 노린 폭탄이 터져서 이라크인 3명이 다쳤고 어제는 미군 2명이 숨졌습니다.
⊙하산 마흐무드(이라크 경찰): 알-베야로 가는 다리 아래쪽 도로에 폭탄이 설치됐습니다.
⊙기자: 또 라마디에서는 저항세력이 미군 검문소를 공격하는 등 이라크 전역에서 치안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저항세력의 기세가 누그러질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최근 한 달 사이에 유혈사태는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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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빌서 자살 폭탄 공격…60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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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4 21:24:1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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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아르빌 자이툰부대 주둔지에서 8km 떨어진 곳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60명이 숨졌습니다.
자이툰부대는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두바이 용태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용하던 아르빌 도시 전체가 강력한 폭발음에 흔들렸습니다.
오늘 아침 9시 반쯤 경찰관을 모집하던 쿠르드 민주당사 앞에서 자살폭탄이 터진 것입니다.
이 폭발로 경찰 지원자, 민간인 등 6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병원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쿠르드족 자치구역인 아르빌에서는 지난해 6월 차량폭탄 공격으로 100여 명이 숨진 적이 있지만 그 동안 저항세력의 공격이 뜸했던 곳입니다.
아르빌은 또 한국군 자이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자이툰부대가 폭발 현장에서 8km 가량 떨어져 있어서 우리 장병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이툰부대는 그러나 즉각 주둔지 경계를 강화하고 외출중인 교민의 복귀를 지시했습니다.
바그다드에서는 오늘 미군 호송차량을 노린 폭탄이 터져서 이라크인 3명이 다쳤고 어제는 미군 2명이 숨졌습니다.
⊙하산 마흐무드(이라크 경찰): 알-베야로 가는 다리 아래쪽 도로에 폭탄이 설치됐습니다.
⊙기자: 또 라마디에서는 저항세력이 미군 검문소를 공격하는 등 이라크 전역에서 치안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저항세력의 기세가 누그러질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최근 한 달 사이에 유혈사태는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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