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 4명 입양…‘피보다 진한 사랑’
입력 2005.05.04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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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도 피보다 진한 한 외국인의 가족사랑을 소개해 드립니다.
주인공은 한국생활 3년째지만 고아원 아이 4명과 함께 한가족이 돼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성이와 한별이에게는 호주인 아빠가 있습니다.
3년 전 한국을 찾은 하비 씨는 고아원에서 무료로 영어를 가르치다 지난 2003년부터 해성이와 한별이, 그리고 태진이와 호재 등 4명의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이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절차가 복잡해 정식 입양은 못했지만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하기 위해 하비 씨는 바쁜 학원일을 마치면 집에 돌아오기 바쁘게 아이들을 위한 간식을 손수 만듭니다.
요리뿐만 아니라 빨래 등 네 자녀를 위한 가사일이 많지만 아이들이 있어 즐겁습니다.
⊙하비(호주인/학원강사): (아이들이 있어) 훨씬 재미있고 한국에서 살기가 훨씬 좋습니다.
아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쯤 한국에 있지 않고 이미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르죠.
⊙기자: 지난 겨울에는 아이들과 함께 호주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가족의 정이 그리웠던 아이들은 아빠가 있어 행복하기만 합니다.
⊙강한별(충북 청주 금천중학교): 장난도 많이 쳐줘서 이렇게 아이들 기분 좋게도 만들어주고 뭐 사주기도 하고 또 DVD도 같이 보고...
⊙기자: 아이들 뒤치닥거리에 한가한 날이 없지만 하비 씨는 시골 학교를 찾아 무료로 영어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주고 싶다며 혈연과 국경을 뛰어넘는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하비 씨.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케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일지입니다.
주인공은 한국생활 3년째지만 고아원 아이 4명과 함께 한가족이 돼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성이와 한별이에게는 호주인 아빠가 있습니다.
3년 전 한국을 찾은 하비 씨는 고아원에서 무료로 영어를 가르치다 지난 2003년부터 해성이와 한별이, 그리고 태진이와 호재 등 4명의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이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절차가 복잡해 정식 입양은 못했지만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하기 위해 하비 씨는 바쁜 학원일을 마치면 집에 돌아오기 바쁘게 아이들을 위한 간식을 손수 만듭니다.
요리뿐만 아니라 빨래 등 네 자녀를 위한 가사일이 많지만 아이들이 있어 즐겁습니다.
⊙하비(호주인/학원강사): (아이들이 있어) 훨씬 재미있고 한국에서 살기가 훨씬 좋습니다.
아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쯤 한국에 있지 않고 이미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르죠.
⊙기자: 지난 겨울에는 아이들과 함께 호주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가족의 정이 그리웠던 아이들은 아빠가 있어 행복하기만 합니다.
⊙강한별(충북 청주 금천중학교): 장난도 많이 쳐줘서 이렇게 아이들 기분 좋게도 만들어주고 뭐 사주기도 하고 또 DVD도 같이 보고...
⊙기자: 아이들 뒤치닥거리에 한가한 날이 없지만 하비 씨는 시골 학교를 찾아 무료로 영어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주고 싶다며 혈연과 국경을 뛰어넘는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하비 씨.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케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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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아 4명 입양…‘피보다 진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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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4 21:33:2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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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도 피보다 진한 한 외국인의 가족사랑을 소개해 드립니다.
주인공은 한국생활 3년째지만 고아원 아이 4명과 함께 한가족이 돼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성이와 한별이에게는 호주인 아빠가 있습니다.
3년 전 한국을 찾은 하비 씨는 고아원에서 무료로 영어를 가르치다 지난 2003년부터 해성이와 한별이, 그리고 태진이와 호재 등 4명의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이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절차가 복잡해 정식 입양은 못했지만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하기 위해 하비 씨는 바쁜 학원일을 마치면 집에 돌아오기 바쁘게 아이들을 위한 간식을 손수 만듭니다.
요리뿐만 아니라 빨래 등 네 자녀를 위한 가사일이 많지만 아이들이 있어 즐겁습니다.
⊙하비(호주인/학원강사): (아이들이 있어) 훨씬 재미있고 한국에서 살기가 훨씬 좋습니다.
아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쯤 한국에 있지 않고 이미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르죠.
⊙기자: 지난 겨울에는 아이들과 함께 호주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가족의 정이 그리웠던 아이들은 아빠가 있어 행복하기만 합니다.
⊙강한별(충북 청주 금천중학교): 장난도 많이 쳐줘서 이렇게 아이들 기분 좋게도 만들어주고 뭐 사주기도 하고 또 DVD도 같이 보고...
⊙기자: 아이들 뒤치닥거리에 한가한 날이 없지만 하비 씨는 시골 학교를 찾아 무료로 영어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주고 싶다며 혈연과 국경을 뛰어넘는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하비 씨.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케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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