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영표 최고 활약 빛났다

입력 2005.05.05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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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보여준 박지성, 이영표, 태극듀오의 활약은 정말 빛났습니다.
아쉽게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계가 놀랄만큼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지성이 7경기 무실점을 자랑하는 AC밀란의 철벽수비를 뚫은 시간은 전반 9분.
박지성은 하셀링크와 2:1패스를 주고 받은 뒤 AC밀란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골을 터뜨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영표는 특유의 헛다리짚기로 측면을 파고든 뒤 정교한 크로스로 코쿠의 추가골을 도왔습니다.
태극듀오의 눈부신 활약으로 에인트호벤은 AC밀란을 3:1로 꺾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그러나 1, 2차전 합계 3:3, 에인트호벤은 종료 직전에 허용한 한 골로 원정 다득점에 밀려 AC밀란에 결승티켓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아쉽게 결승행은 좌절됐지만 한 골, 도움 1개를 기록한 태극듀오의 활약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에인트호벤의 희망을 넘어 유럽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만하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박지성(에인트호벤 공격수):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할 거고요.
또 그러기 위해서 많이 연구하고 연습해야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자: 축구의 본고장 유럽무대에 우뚝 선 태극듀오.
그들의 성공신화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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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이영표 최고 활약 빛났다
    • 입력 2005-05-05 21:18: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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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보여준 박지성, 이영표, 태극듀오의 활약은 정말 빛났습니다. 아쉽게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계가 놀랄만큼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지성이 7경기 무실점을 자랑하는 AC밀란의 철벽수비를 뚫은 시간은 전반 9분. 박지성은 하셀링크와 2:1패스를 주고 받은 뒤 AC밀란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골을 터뜨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영표는 특유의 헛다리짚기로 측면을 파고든 뒤 정교한 크로스로 코쿠의 추가골을 도왔습니다. 태극듀오의 눈부신 활약으로 에인트호벤은 AC밀란을 3:1로 꺾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그러나 1, 2차전 합계 3:3, 에인트호벤은 종료 직전에 허용한 한 골로 원정 다득점에 밀려 AC밀란에 결승티켓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아쉽게 결승행은 좌절됐지만 한 골, 도움 1개를 기록한 태극듀오의 활약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에인트호벤의 희망을 넘어 유럽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만하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박지성(에인트호벤 공격수):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할 거고요. 또 그러기 위해서 많이 연구하고 연습해야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자: 축구의 본고장 유럽무대에 우뚝 선 태극듀오. 그들의 성공신화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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