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기우뚱’…허가 과정 조사
입력 2005.05.06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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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층짜리 신축건물이 한밤중에 기울어지는 바람에 잠자던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건물을 어떻게 지었기에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완공을 눈앞에 둔 인천 작전동의 한 3층 건물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기울었습니다.
승용차가 건물에 깔리고 한밤중 옆집 주민 6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신은혜(대피 주민): 기울어져서 철거를 해야 된다고 해서 앞을 다 막고 위험하대요, 추가로 계속 무너질 수 있다고 그러고 하여튼 철거할 때까지 못 들어갈 것 같아요.
⊙기자: 간밤에 적은 양의 비가 내려 땅이 2, 3m 가량 꺼지면서 건물도 함께 한쪽으로 기운 것입니다.
⊙최연주(철거업체 직원): 너무 지반이 약해요.
약해서 기초를 부실하게 해서 옹벽 채운 데다 했기 때문에 그게 내려앉아버렸어요.
⊙기자: 경찰과 구청측은 건물이 더 이상 기울지 않도록 중장비를 동원해 일단 일으켜세우고 곧 철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때문에 이 일대 4차선 도로 약 100여 미터가 하루 종일 통제돼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건물설계와 감리, 관할구청의 허가과정 등을 조사해 부실공사의 책임을 가릴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건물을 어떻게 지었기에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완공을 눈앞에 둔 인천 작전동의 한 3층 건물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기울었습니다.
승용차가 건물에 깔리고 한밤중 옆집 주민 6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신은혜(대피 주민): 기울어져서 철거를 해야 된다고 해서 앞을 다 막고 위험하대요, 추가로 계속 무너질 수 있다고 그러고 하여튼 철거할 때까지 못 들어갈 것 같아요.
⊙기자: 간밤에 적은 양의 비가 내려 땅이 2, 3m 가량 꺼지면서 건물도 함께 한쪽으로 기운 것입니다.
⊙최연주(철거업체 직원): 너무 지반이 약해요.
약해서 기초를 부실하게 해서 옹벽 채운 데다 했기 때문에 그게 내려앉아버렸어요.
⊙기자: 경찰과 구청측은 건물이 더 이상 기울지 않도록 중장비를 동원해 일단 일으켜세우고 곧 철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때문에 이 일대 4차선 도로 약 100여 미터가 하루 종일 통제돼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건물설계와 감리, 관할구청의 허가과정 등을 조사해 부실공사의 책임을 가릴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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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기우뚱’…허가 과정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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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6 21:21:3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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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층짜리 신축건물이 한밤중에 기울어지는 바람에 잠자던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건물을 어떻게 지었기에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완공을 눈앞에 둔 인천 작전동의 한 3층 건물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기울었습니다.
승용차가 건물에 깔리고 한밤중 옆집 주민 6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신은혜(대피 주민): 기울어져서 철거를 해야 된다고 해서 앞을 다 막고 위험하대요, 추가로 계속 무너질 수 있다고 그러고 하여튼 철거할 때까지 못 들어갈 것 같아요.
⊙기자: 간밤에 적은 양의 비가 내려 땅이 2, 3m 가량 꺼지면서 건물도 함께 한쪽으로 기운 것입니다.
⊙최연주(철거업체 직원): 너무 지반이 약해요.
약해서 기초를 부실하게 해서 옹벽 채운 데다 했기 때문에 그게 내려앉아버렸어요.
⊙기자: 경찰과 구청측은 건물이 더 이상 기울지 않도록 중장비를 동원해 일단 일으켜세우고 곧 철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때문에 이 일대 4차선 도로 약 100여 미터가 하루 종일 통제돼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건물설계와 감리, 관할구청의 허가과정 등을 조사해 부실공사의 책임을 가릴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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