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대표팀 승선 ‘초읽기’

⊙앵커: 축구천재 박주영의 축구국가대표팀 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이 발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데다 축구협회 기술위도 오늘 박주영의 합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천재 박주영이 본프레레호 승선을 눈앞에 뒀습니다.
프로무대에서도 최고의 주가를 올리자 본프레레의 마음도 움직였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박주영의 대표팀 발탁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춘석(축구대표팀 코치): (박주영의 대표팀) 합류 쪽에 가능성이 많지 않는냐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감독님은 일단 8일 경기를 보신 뒤에 최종적인 답변을 주실 예정입니다.
⊙기자: 축구협회기술위원회도 오늘 박주영의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기술위원회는 청소년대표이면서 동시에 국가대표로 차출되는 선수는 곧바로 24일에 대표팀에 합류해 쿠웨이트전까지 치르고 청소년팀에 복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결국 박주영을 합류시키기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분석입니다.
박주영은 자신의 꿈인 대표팀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박주영(FC서울): 마음은 별반 다른 거 없고요.
청소년대표팀도 세계대회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엄청 중요한 시합이고 또 대표팀도 월드컵예선 등 중요한 시합이 있는 것 같은데 같은 마음으로 임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기자: 축구협회는 오는 9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자연스럽게 박주영을 발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