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핵 깊은 우려·복귀 촉구”
입력 2005.05.09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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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어젯밤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즉각적인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중재 노력을 해 온 중국이 대북 압박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사입니다.
보도에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한중정상이 공감한 북한 핵문제의 핵심 포인트는 현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와 북의 6자회담 즉각 복귀 촉구, 두 가지입니다.
우선 깊은 우려, 최근 핵실험 임박설과 대북 선제공격 시나리오까지 거론되는 긴박한 상황.
그 심각성에 두 정상이 의견을 같이 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위기감 속에 북의 지체없는 회담복귀를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재자로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여 온 중국으로서는 분명 이례적인 강경자세입니다.
그렇다고 중국이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에 대한 에너지나 식량제재에 나설 가능성은 많지 않아보입니다.
⊙정우성(청와대 외교보좌관): 현재의 상황을 타결하기 위한 외교 당국간 고위 실무협의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기자: 실제 후진타오 주석은 부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노 대통령에게 소개하며 강경한 입장의 미국을 설득했음을 강조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북핵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보다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설득할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냐는 질문에 많은 얘기들이 오갔지만 지금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중재 노력을 해 온 중국이 대북 압박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사입니다.
보도에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한중정상이 공감한 북한 핵문제의 핵심 포인트는 현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와 북의 6자회담 즉각 복귀 촉구, 두 가지입니다.
우선 깊은 우려, 최근 핵실험 임박설과 대북 선제공격 시나리오까지 거론되는 긴박한 상황.
그 심각성에 두 정상이 의견을 같이 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위기감 속에 북의 지체없는 회담복귀를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재자로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여 온 중국으로서는 분명 이례적인 강경자세입니다.
그렇다고 중국이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에 대한 에너지나 식량제재에 나설 가능성은 많지 않아보입니다.
⊙정우성(청와대 외교보좌관): 현재의 상황을 타결하기 위한 외교 당국간 고위 실무협의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기자: 실제 후진타오 주석은 부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노 대통령에게 소개하며 강경한 입장의 미국을 설득했음을 강조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북핵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보다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설득할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냐는 질문에 많은 얘기들이 오갔지만 지금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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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북핵 깊은 우려·복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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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9 21:09:2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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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어젯밤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즉각적인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중재 노력을 해 온 중국이 대북 압박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사입니다.
보도에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한중정상이 공감한 북한 핵문제의 핵심 포인트는 현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와 북의 6자회담 즉각 복귀 촉구, 두 가지입니다.
우선 깊은 우려, 최근 핵실험 임박설과 대북 선제공격 시나리오까지 거론되는 긴박한 상황.
그 심각성에 두 정상이 의견을 같이 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위기감 속에 북의 지체없는 회담복귀를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재자로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여 온 중국으로서는 분명 이례적인 강경자세입니다.
그렇다고 중국이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에 대한 에너지나 식량제재에 나설 가능성은 많지 않아보입니다.
⊙정우성(청와대 외교보좌관): 현재의 상황을 타결하기 위한 외교 당국간 고위 실무협의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기자: 실제 후진타오 주석은 부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노 대통령에게 소개하며 강경한 입장의 미국을 설득했음을 강조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북핵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보다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설득할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냐는 질문에 많은 얘기들이 오갔지만 지금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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