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안개 속의 상황에서 북한과 미국은 어떻게 접점을 찾을 것인지 북미간 양자 대화 가능성은 없는지, 이번에는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 외무성은 북한이 양자대화만을 고집해 6자회담에 안 나오는 것처럼 미국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자 대화가 아니라 폭정의 전초기지 발언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양자대화 요구를 누그러뜨리는 것과 때맞춰 미국에서는 미북 양자 대화를 촉구하는 야당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시 행정부의 다자적 접근방식이 북한의 핵무장 가능성만 높여줬을 뿐 위기국면에서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파인슈타인(민주당 상원의원): 라이스 국무장관이 김정일을 직접 만나 체면을 살려주는 것은 매우 유용한 일입니다.
⊙기자: 그러나 부시 행정부 내에서는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직접 협상이 실패했다는 뿌리깊은 불신이 팽배해 있으며 북미간 이어오던 뉴욕 실무접촉도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미국 내에서 북한 핵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북 양측에서 감지되는 변화의 목소리들이 과연 대화 재개로 이어질지 세계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기자: 북한 외무성은 북한이 양자대화만을 고집해 6자회담에 안 나오는 것처럼 미국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자 대화가 아니라 폭정의 전초기지 발언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양자대화 요구를 누그러뜨리는 것과 때맞춰 미국에서는 미북 양자 대화를 촉구하는 야당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시 행정부의 다자적 접근방식이 북한의 핵무장 가능성만 높여줬을 뿐 위기국면에서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파인슈타인(민주당 상원의원): 라이스 국무장관이 김정일을 직접 만나 체면을 살려주는 것은 매우 유용한 일입니다.
⊙기자: 그러나 부시 행정부 내에서는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직접 협상이 실패했다는 뿌리깊은 불신이 팽배해 있으며 북미간 이어오던 뉴욕 실무접촉도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미국 내에서 북한 핵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북 양측에서 감지되는 변화의 목소리들이 과연 대화 재개로 이어질지 세계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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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美 접촉 가능성은?
-
- 입력 2005-05-09 21:07:4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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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안개 속의 상황에서 북한과 미국은 어떻게 접점을 찾을 것인지 북미간 양자 대화 가능성은 없는지, 이번에는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 외무성은 북한이 양자대화만을 고집해 6자회담에 안 나오는 것처럼 미국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자 대화가 아니라 폭정의 전초기지 발언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양자대화 요구를 누그러뜨리는 것과 때맞춰 미국에서는 미북 양자 대화를 촉구하는 야당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시 행정부의 다자적 접근방식이 북한의 핵무장 가능성만 높여줬을 뿐 위기국면에서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파인슈타인(민주당 상원의원): 라이스 국무장관이 김정일을 직접 만나 체면을 살려주는 것은 매우 유용한 일입니다.
⊙기자: 그러나 부시 행정부 내에서는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직접 협상이 실패했다는 뿌리깊은 불신이 팽배해 있으며 북미간 이어오던 뉴욕 실무접촉도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미국 내에서 북한 핵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북 양측에서 감지되는 변화의 목소리들이 과연 대화 재개로 이어질지 세계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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