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치매 노인 찾는다

입력 2005.05.09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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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치매노인은 36만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제 휴대전화가 치매노인 찾기에 이용됩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치매를 앓고 있는 64살의 아버지를 찾는 아들의 신고가 접수됩니다.
아버지의 사진과 인상착의, 실종 장소 등이 경찰청 자료에 입력됩니다.
이 자료는 입력과 동시에 이동통신회사로 보내지고 치매노인찾기에 동의한 전국 650만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즉시 전송됩니다.
경찰청과 SK텔레콤은 오늘부터 휴대전화 치매노인찾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한 해 수천명의 노인이 실종되지만 찾는 노인은 수백 명에 불과합니다.
⊙이금형(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치매노인은 배회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빠른 시간에 신고되지 않으면 교통사고를 당하든지 또 겨울에는 동사하기도 하고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노인인구의 9%인 36만여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그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윤숙(가정보건복지연구소장): 방치된 가족, 노인, 이들을 어떻게 우리가 선도하고 그들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가 하는 것은 국가적인 큰 인도적인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기자: 치매노인찾기 서비스는 011뿐만 아니라 010과 019 등 이동통신사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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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로 치매 노인 찾는다
    • 입력 2005-05-09 21:42:4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나라의 치매노인은 36만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제 휴대전화가 치매노인 찾기에 이용됩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치매를 앓고 있는 64살의 아버지를 찾는 아들의 신고가 접수됩니다. 아버지의 사진과 인상착의, 실종 장소 등이 경찰청 자료에 입력됩니다. 이 자료는 입력과 동시에 이동통신회사로 보내지고 치매노인찾기에 동의한 전국 650만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즉시 전송됩니다. 경찰청과 SK텔레콤은 오늘부터 휴대전화 치매노인찾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한 해 수천명의 노인이 실종되지만 찾는 노인은 수백 명에 불과합니다. ⊙이금형(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치매노인은 배회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빠른 시간에 신고되지 않으면 교통사고를 당하든지 또 겨울에는 동사하기도 하고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노인인구의 9%인 36만여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그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윤숙(가정보건복지연구소장): 방치된 가족, 노인, 이들을 어떻게 우리가 선도하고 그들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가 하는 것은 국가적인 큰 인도적인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기자: 치매노인찾기 서비스는 011뿐만 아니라 010과 019 등 이동통신사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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