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포기’ 공직자 실명공개 여론
입력 2005.05.1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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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역회피를 위해 서둘러 국적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특히 그 부모가 고위 공직자인 경우 신원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국적포기자들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자녀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명단을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항준(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사회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의 공직에 양심을 다하고 자기가 최선을 다 해서 떳떳하다면 밝혀서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생각해요.
밝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시민단체들도 자녀들을 꼬박꼬박 군대에 보내는 일반인들의 박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적어도 공무원이나 국립대학 교수 등 관련 공직자들의 신원만이라도 공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홍근(한국청년연합회 대표): 응당히 국가사회나 또 공동체에 대한 책임이 뒤따라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으로서 당연히 그들의 신원을 공개할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네티즌들은 국적포기자들을 성토하는 글을 쏟아내며 관계 당국에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국적포기자들의 신원을 밝히라는 들끓는 여론 속에 이들을 규제하기 위한 더 엄격한 법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병역회피를 위해 국적을 포기할 경우 대학의 입학과 편입을 금지시키는 이른바 대입금지법안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적포기자들이 불이익을 우려해 오늘 하루에만 9명이나 국적포기를 철회했습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특히 그 부모가 고위 공직자인 경우 신원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국적포기자들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자녀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명단을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항준(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사회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의 공직에 양심을 다하고 자기가 최선을 다 해서 떳떳하다면 밝혀서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생각해요.
밝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시민단체들도 자녀들을 꼬박꼬박 군대에 보내는 일반인들의 박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적어도 공무원이나 국립대학 교수 등 관련 공직자들의 신원만이라도 공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홍근(한국청년연합회 대표): 응당히 국가사회나 또 공동체에 대한 책임이 뒤따라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으로서 당연히 그들의 신원을 공개할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네티즌들은 국적포기자들을 성토하는 글을 쏟아내며 관계 당국에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국적포기자들의 신원을 밝히라는 들끓는 여론 속에 이들을 규제하기 위한 더 엄격한 법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병역회피를 위해 국적을 포기할 경우 대학의 입학과 편입을 금지시키는 이른바 대입금지법안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적포기자들이 불이익을 우려해 오늘 하루에만 9명이나 국적포기를 철회했습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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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적포기’ 공직자 실명공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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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13 21:25:3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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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역회피를 위해 서둘러 국적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특히 그 부모가 고위 공직자인 경우 신원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국적포기자들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자녀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명단을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항준(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사회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의 공직에 양심을 다하고 자기가 최선을 다 해서 떳떳하다면 밝혀서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생각해요.
밝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시민단체들도 자녀들을 꼬박꼬박 군대에 보내는 일반인들의 박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적어도 공무원이나 국립대학 교수 등 관련 공직자들의 신원만이라도 공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홍근(한국청년연합회 대표): 응당히 국가사회나 또 공동체에 대한 책임이 뒤따라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으로서 당연히 그들의 신원을 공개할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네티즌들은 국적포기자들을 성토하는 글을 쏟아내며 관계 당국에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국적포기자들의 신원을 밝히라는 들끓는 여론 속에 이들을 규제하기 위한 더 엄격한 법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병역회피를 위해 국적을 포기할 경우 대학의 입학과 편입을 금지시키는 이른바 대입금지법안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적포기자들이 불이익을 우려해 오늘 하루에만 9명이나 국적포기를 철회했습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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