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정규리그 대장정 돌입

⊙앵커: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이번 주말에 개막돼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수원의 전관왕 도전과 박주영 신드롬 등 컵대회 열기가 정규리그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천하통일을 노리는 수원삼성과 약관의 나이에 K리그 최고스타로 떠오른 박주영, 돌아온 축구천재 고종수와 이동국의 부활 등 정규리그는 어느 때보다 풍성한 화제로 가득합니다.
무엇보다 수원삼성이 올 시즌 전관왕과 함께 다섯 개 대회 연속 우승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지 관심입니다.
또 2만여 명의 구름관중을 몰고 다닌 박주영 신드롬이 정규리그에서 계속될지도 눈길을 끕니다.
⊙박주영(FC 서울): 여러 경기 많이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좀 지쳤다면 회복할 필요도 있고 준비 잘 하겠습니다.
⊙기자: 박주영과 이동국 등 스타들의 활약에 따라 K리그는 사상 처음 300만 꿈의 관중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원동(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정규리그 들어가면 홈팬들이 더 열광할 수 있고 더 많은 팬들이 올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자: 현재 105골의 김도훈은 프로 최다골에 김병지는 무실점 경기 신기록에 도전하는 등 기록경신도 풍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물 신인 박주영과 다양한 화제가 어우러지면서 K리그는 출범 이후 가장 흥미로운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