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배영수, ‘남몰래 특훈’

입력 2005.05.1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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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들에게는 저마다 남몰래 흘린 땀방울이 있습니다.
프로야구 삼성의 배영수 투수도 마찬가지인데요, 배영수의 비밀훈련을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 꺼진 대구 구장.
아무도 없는 그라운드를 외롭게 홀로 뛰는 사나이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삼성 에이스 배영수.
일본출신 하나마쓰 코치로부터 전수받은 배영수만의 비밀훈련 현장입니다.
⊙배영수(삼성 투수): 하나마쓰 코치님께서 이제 이렇게 이런 식으로 저한테 한번 해 보라고 권하셔서 제가 한번 해 봤는데 몸이 상당히 가볍더라고요.
그 다음날 컨디션도 그렇고요.
⊙기자: 집으로 향하는 동료들과 달리 배영수는 자신이 등판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러닝과 스트레칭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투구 피로 회복과 유연성 향상에 효과를 부르는 일명 야밤훈련.
새벽 2시에 자서 아침 9시에 일어나는 배영수의 생활리듬을 고려한 독특하고 과학적인 훈련입니다.
⊙배영수(삼성 투수): 아직까지 제가 배워야 할 게 많기 때문에 특히 감독님께서도 많이 배워야 된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아직까지 다른 팀에서 겁낸다기보다는 저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오르기보다 지키기가 어렵다는 정상의 자리에 남기 위해 배영수는 독특한 야밤훈련으로 남몰래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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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배영수, ‘남몰래 특훈’
    • 입력 2005-05-13 21:48:1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들에게는 저마다 남몰래 흘린 땀방울이 있습니다. 프로야구 삼성의 배영수 투수도 마찬가지인데요, 배영수의 비밀훈련을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 꺼진 대구 구장. 아무도 없는 그라운드를 외롭게 홀로 뛰는 사나이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삼성 에이스 배영수. 일본출신 하나마쓰 코치로부터 전수받은 배영수만의 비밀훈련 현장입니다. ⊙배영수(삼성 투수): 하나마쓰 코치님께서 이제 이렇게 이런 식으로 저한테 한번 해 보라고 권하셔서 제가 한번 해 봤는데 몸이 상당히 가볍더라고요. 그 다음날 컨디션도 그렇고요. ⊙기자: 집으로 향하는 동료들과 달리 배영수는 자신이 등판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러닝과 스트레칭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투구 피로 회복과 유연성 향상에 효과를 부르는 일명 야밤훈련. 새벽 2시에 자서 아침 9시에 일어나는 배영수의 생활리듬을 고려한 독특하고 과학적인 훈련입니다. ⊙배영수(삼성 투수): 아직까지 제가 배워야 할 게 많기 때문에 특히 감독님께서도 많이 배워야 된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아직까지 다른 팀에서 겁낸다기보다는 저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오르기보다 지키기가 어렵다는 정상의 자리에 남기 위해 배영수는 독특한 야밤훈련으로 남몰래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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