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낙선운동 시작

입력 2000.04.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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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한국의 낙선운동이 현해탄을 건너갔습니다.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총선 시민연대의 낙선
운동 방식을 그대로 도입한 가두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 전복수 특파원 :
도쿄 한복판인 긴자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한 외침이 시작됐습니다. 민의를 무시하는
정치인들을 시민의 힘으로 가려내자는 시민단체 호소에 길 가던 시민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 시민 :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해야 한다는 생각에 참가하려고 합니다.
⊙ 전복수 특파원 :
물결21이라는 시민단체 대표는 이번 총선 기간동안 한국에 가서 총선연대의 낙선운동을
직접 봤습니다. 낙선운동 방법도 한국과 같습니다.
⊙ 사쿠라이 젠사쿠 / 물결21대표 :
한국의 낙선운동을 보면서 일본에서도 낙선운동이 시작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전복수 특파원 :
이달 말까지 명단을 접수받아 각계 인사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철저히 검증한 뒤 발표한
다는 계획입니다. 이틀동안 벌써 150여 명의 명단이 접수됐습니다. 낙선운동을 시작한 시
민단체는 다음 달 초순 낙선 후보자 21명의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벌에 의
한 금권정치로 비판받는 일본에서도 시민 정치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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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 낙선운동 시작
    • 입력 2000-04-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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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한국의 낙선운동이 현해탄을 건너갔습니다.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총선 시민연대의 낙선 운동 방식을 그대로 도입한 가두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 전복수 특파원 : 도쿄 한복판인 긴자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한 외침이 시작됐습니다. 민의를 무시하는 정치인들을 시민의 힘으로 가려내자는 시민단체 호소에 길 가던 시민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 시민 :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해야 한다는 생각에 참가하려고 합니다. ⊙ 전복수 특파원 : 물결21이라는 시민단체 대표는 이번 총선 기간동안 한국에 가서 총선연대의 낙선운동을 직접 봤습니다. 낙선운동 방법도 한국과 같습니다. ⊙ 사쿠라이 젠사쿠 / 물결21대표 : 한국의 낙선운동을 보면서 일본에서도 낙선운동이 시작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전복수 특파원 : 이달 말까지 명단을 접수받아 각계 인사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철저히 검증한 뒤 발표한 다는 계획입니다. 이틀동안 벌써 150여 명의 명단이 접수됐습니다. 낙선운동을 시작한 시 민단체는 다음 달 초순 낙선 후보자 21명의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벌에 의 한 금권정치로 비판받는 일본에서도 시민 정치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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