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오후부터 30~60㎜ 강한 비바람

⊙기자: 올 여름의 시작은 예년보다 약 보름 정도 빨라질 듯합니다.
주말과 휴일에 이어서 오늘도 전북 정읍지역의 낮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한낮에는 더웠는데요.
이 달 하순부터는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곳도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비예보가 있기 때문에 오늘만큼 덥지는 않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부터 시작이 돼 모레까지 이어지겠는데요.
그 사이 예상되는 강우량은 전국에 30에서 최고 60mm로 많겠고 오후부터는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쪽에서부터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따라서 내일은 전국이 점차 흐려지면서 오전에 서해안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시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비구름은 모레 동해상으로 서서히 물러나면서 서쪽지방부터 비가 그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울릉도와 독도지역은 차차 흐려지기만 하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이 16도 등 전국이 15도 안팎의 기온으로 오늘보다 1, 2도 가량 오르겠지만 한낮의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23도, 대구가 25도 등으로 오늘보다 3, 4도 가량 떨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고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모레 비가 그치고 난 후에는 주말부터 다시 서울의 낮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