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첼시 ‘설레는 한판’

⊙앵커: 우리나라 수원삼성과 잉글랜드의 첼시가 펼치는 사상 첫 두 나라간 클럽 챔피언 대결이 드디어 내일 펼쳐집니다.
잉글랜드 축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 챔피언인 수원삼성과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첼시.
한국과 잉글랜드 클럽챔피언끼리의 사상 첫 격돌이 마침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첫 대결의 설렘과 함께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나타냈습니다.
⊙차범근(수원 삼성 감독): (전력이 열세긴 하지만) K리그의강한 인상을 가지고 돌아갈 수있도록...
⊙마켈레레(첼시 미드필더): 월드컵 이후 뛰어난 한국 선수들을 몇 봤습니다.
⊙기자: 두 팀의 친선경기는 국내에서 직접 잉글랜드 축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람파드와 구드욘센 등이 제외됐지만 파워넘치는 드리블과 스피드를 뽐내는 잉글랜드 축구의 희망 조 콜.
그리고 아일랜드 출신의 공역수 데미안 더프와 체코 출신의 철벽 수문장 페트르 제흐 등 다국적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이 펼치는 최정상급 활약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조민경(서울 신림동): 너무너무 좋고요.
사진도 되게 많이 찍었거든요.
그래서 뽑아서 기리기리 남길 거예요.
⊙기자: KBS 제2텔레비전은 수원과 첼시의 경기를 내일 저녁 6시 50분부터 중계방송합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