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의원, 민주당 입당…호남 각축전

입력 2005.05.25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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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아온 무소속 최인기 의원이 결국 민주당을 택했습니다.
각 당은 호남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나주화순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최인기 의원이 민주당 입당을 결정했습니다.
여당과 민주당 사이에서 갈등하던 최 의원은 지난 재보선 이후 마음을 굳혔습니다.
⊙최인기(무소속 의원):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2007년에 다가올 대통령 선거에서 호남인들의 역할과 위상을 다시 한 번 되찾는 그런 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기자: 목포시장 선거에 이어 호남에서 잇따라 여당을 누른 민주당은 원내 의석 10석으로 공동 3당이 됐다며 한껏 고무됐습니다.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최 의원의 민주당 입당으로 호남의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단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호남 민심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민주당이 지역당 이미지만 강화한다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5.18묘역을 집단참배했던 한나라당.
내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등 호남의 문을 열기 위한 행보를 계속합니다.
올 가을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호남 표심잡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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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기 의원, 민주당 입당…호남 각축전
    • 입력 2005-05-25 21:37: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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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아온 무소속 최인기 의원이 결국 민주당을 택했습니다. 각 당은 호남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나주화순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최인기 의원이 민주당 입당을 결정했습니다. 여당과 민주당 사이에서 갈등하던 최 의원은 지난 재보선 이후 마음을 굳혔습니다. ⊙최인기(무소속 의원):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2007년에 다가올 대통령 선거에서 호남인들의 역할과 위상을 다시 한 번 되찾는 그런 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기자: 목포시장 선거에 이어 호남에서 잇따라 여당을 누른 민주당은 원내 의석 10석으로 공동 3당이 됐다며 한껏 고무됐습니다.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최 의원의 민주당 입당으로 호남의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단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호남 민심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민주당이 지역당 이미지만 강화한다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5.18묘역을 집단참배했던 한나라당. 내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등 호남의 문을 열기 위한 행보를 계속합니다. 올 가을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호남 표심잡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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