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기관 177개 이전…‘한전’ 이전 내일 결론

입력 2005.05.26 (07:51) 수정 2005.05.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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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으로 옮겨갈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177개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그러나 한전 이전은 정부기관끼리 의견 혼선을 보여 조정 후에 내일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석훈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공공기관 346개 가운데 지방이전 대상 기관은 177개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경찰대학교와 법무연수원 등 정부 소속기관 68개를 비롯해 주택공사와 가스공사 등 정부투자 출자기관이 26개, 정부출연기관도 54개가 포함돼 있습니다.
논란이 많았던 한국전력도 일단 이전대상에 포함됐지만 잔류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기관끼리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한전의 잔류방안을 완전 배제했지만 국가균형발전위는 한전의 잔류방안도 고려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병직(건설교통부 장관): 비중이 크니까 함께 이전하는 수를 대폭 줄이는 방안하고 방폐장과 연계시키는 방안, 두 가지를 놓고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그렇게...
⊙성경륭(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 세 가지 외에 다른 대안 하나도 어제 제시됐고 거기에 많은 지역에서 그 안이 좋다고 의사표시를 했습니다.
⊙기자: 결국 한국전력 이전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논의를 거친 뒤 내일 열리는 12개 시도지사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중순까지 공공기관의 이전지역을 포함해 최종 배치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지만 한전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일정대로 진행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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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 기관 177개 이전…‘한전’ 이전 내일 결론
    • 입력 2005-05-26 07:19:03
    • 수정2005-05-26 0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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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으로 옮겨갈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177개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그러나 한전 이전은 정부기관끼리 의견 혼선을 보여 조정 후에 내일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석훈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공공기관 346개 가운데 지방이전 대상 기관은 177개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경찰대학교와 법무연수원 등 정부 소속기관 68개를 비롯해 주택공사와 가스공사 등 정부투자 출자기관이 26개, 정부출연기관도 54개가 포함돼 있습니다. 논란이 많았던 한국전력도 일단 이전대상에 포함됐지만 잔류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기관끼리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한전의 잔류방안을 완전 배제했지만 국가균형발전위는 한전의 잔류방안도 고려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병직(건설교통부 장관): 비중이 크니까 함께 이전하는 수를 대폭 줄이는 방안하고 방폐장과 연계시키는 방안, 두 가지를 놓고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그렇게... ⊙성경륭(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 세 가지 외에 다른 대안 하나도 어제 제시됐고 거기에 많은 지역에서 그 안이 좋다고 의사표시를 했습니다. ⊙기자: 결국 한국전력 이전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논의를 거친 뒤 내일 열리는 12개 시도지사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중순까지 공공기관의 이전지역을 포함해 최종 배치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지만 한전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일정대로 진행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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