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개발 빙자 10억 원 사기
입력 2005.05.26 (07:51)
수정 2005.05.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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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서울 강남의 구룡마을이 아파트 단지로 개발된다고 속여서 10억여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한눈에 보이는 서울 개포동의 구룡마을입니다.
그린벨트로 묶여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이지만 아파트 단지의 개발설이 끊임없이 나돌았습니다.
⊙이 모씨(마을 주민): 여기서 개발이 풀리면 대박이 터지죠.
산 있고 공기 좋고...
⊙기자: 주변 부동산에도 이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최 모씨(부동산 중개업자): 무슨 아파트를 짓는다는데 그런 얘기가 있느냐,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기자: 이렇게 대박의 꿈을 좇는 사람들은 범죄의 표적이 됐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자 황 모씨 등은 자치회장 명의의 주민증이 곧 아파트 입주권이라며 최고 3500만원씩에 팔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만 37명에 액수도 4억 5000만원이 넘습니다.
⊙정 모씨(피해자): 강남에 아파트가, 내 집이 생긴다니까 입주권이 나온다니까 그 말에 현혹된 거죠.
⊙기자: 이들은 또 지역개발에 참여하게 해 주겠다며 투자자들에게 모두 5억 9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정종근(서울시경찰청 수사관): 구룡마을 지역조합이 설립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설립된 것처럼 간판을 내걸었기 때문에 피해자가 속출했다...
⊙기자: 경찰은 이번 사기사건과 관련해 이미 구속된 황 씨 등 모두 1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아파트 개발을 빙자한 사기가 크게 늘고 있어 해당 지자치에 확인하고 관련법규를 꼼꼼히 챙겨보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한눈에 보이는 서울 개포동의 구룡마을입니다.
그린벨트로 묶여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이지만 아파트 단지의 개발설이 끊임없이 나돌았습니다.
⊙이 모씨(마을 주민): 여기서 개발이 풀리면 대박이 터지죠.
산 있고 공기 좋고...
⊙기자: 주변 부동산에도 이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최 모씨(부동산 중개업자): 무슨 아파트를 짓는다는데 그런 얘기가 있느냐,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기자: 이렇게 대박의 꿈을 좇는 사람들은 범죄의 표적이 됐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자 황 모씨 등은 자치회장 명의의 주민증이 곧 아파트 입주권이라며 최고 3500만원씩에 팔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만 37명에 액수도 4억 5000만원이 넘습니다.
⊙정 모씨(피해자): 강남에 아파트가, 내 집이 생긴다니까 입주권이 나온다니까 그 말에 현혹된 거죠.
⊙기자: 이들은 또 지역개발에 참여하게 해 주겠다며 투자자들에게 모두 5억 9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정종근(서울시경찰청 수사관): 구룡마을 지역조합이 설립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설립된 것처럼 간판을 내걸었기 때문에 피해자가 속출했다...
⊙기자: 경찰은 이번 사기사건과 관련해 이미 구속된 황 씨 등 모두 1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아파트 개발을 빙자한 사기가 크게 늘고 있어 해당 지자치에 확인하고 관련법규를 꼼꼼히 챙겨보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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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개발 빙자 10억 원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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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26 07:29:15
- 수정2005-05-26 08:30:09
⊙앵커: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서울 강남의 구룡마을이 아파트 단지로 개발된다고 속여서 10억여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한눈에 보이는 서울 개포동의 구룡마을입니다.
그린벨트로 묶여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이지만 아파트 단지의 개발설이 끊임없이 나돌았습니다.
⊙이 모씨(마을 주민): 여기서 개발이 풀리면 대박이 터지죠.
산 있고 공기 좋고...
⊙기자: 주변 부동산에도 이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최 모씨(부동산 중개업자): 무슨 아파트를 짓는다는데 그런 얘기가 있느냐,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기자: 이렇게 대박의 꿈을 좇는 사람들은 범죄의 표적이 됐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자 황 모씨 등은 자치회장 명의의 주민증이 곧 아파트 입주권이라며 최고 3500만원씩에 팔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만 37명에 액수도 4억 5000만원이 넘습니다.
⊙정 모씨(피해자): 강남에 아파트가, 내 집이 생긴다니까 입주권이 나온다니까 그 말에 현혹된 거죠.
⊙기자: 이들은 또 지역개발에 참여하게 해 주겠다며 투자자들에게 모두 5억 9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정종근(서울시경찰청 수사관): 구룡마을 지역조합이 설립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설립된 것처럼 간판을 내걸었기 때문에 피해자가 속출했다...
⊙기자: 경찰은 이번 사기사건과 관련해 이미 구속된 황 씨 등 모두 1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 아파트 개발을 빙자한 사기가 크게 늘고 있어 해당 지자치에 확인하고 관련법규를 꼼꼼히 챙겨보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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