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안 시스템 개발…도둑 걱정 ‘끝’

입력 2005.05.26 (07:51) 수정 2005.05.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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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이저광선을 아무리 거미줄처럼 쳐놔도 도둑들이 기어코 물건을 훔쳐내는 장면들, 영화에서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레이저보안장치의 이런 결점을 보완한 새로운 보완시스템이 개발됐다고 합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거미줄처럼 겹겹이 설치된 레이저보완시스템을 뚫고 도둑이 값비싼 예술품을 훔치고 있습니다.
이런 광경이 앞으로는 영화 속 추억으로만 남게 됐습니다.
카이스트 공홍진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새로운 보완시스템은 레이더형태가 선이 아닌 면입니다.
드라이아이스 가스를 흘려보면 레이저면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선 형태의 기존 레이저와 달리 빈 공간이 존재하지 않아 벌레 한 마리조차 통과할 수 없습니다.
또 레이저면에 닿는 면적에 따라서 침입하는 물체의 크기까지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모서리 네 곳에 레이저장치를 설치한 뒤 광선의 방향을 조절해 빈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만 하면 감지된 물체의 위치와 크기가 컴퓨터에 바로 나타납니다.
⊙공홍진(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쥐나 이런 것들인지 사람인지를 구별할 수가 있죠.
이건 오동작의 가능성이 없고 기존의 보완시스템에 비해서 상당히 믿을 만한 신뢰성이 있는 보완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자: 공 교수는 또 새로운 레이저보안시스템은 설치비가 기존 제품의 3분의 1 정도면 충분하다고 밝혀 가격경쟁력도 탁월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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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보안 시스템 개발…도둑 걱정 ‘끝’
    • 입력 2005-05-26 07:31:12
    • 수정2005-05-26 0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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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이저광선을 아무리 거미줄처럼 쳐놔도 도둑들이 기어코 물건을 훔쳐내는 장면들, 영화에서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레이저보안장치의 이런 결점을 보완한 새로운 보완시스템이 개발됐다고 합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거미줄처럼 겹겹이 설치된 레이저보완시스템을 뚫고 도둑이 값비싼 예술품을 훔치고 있습니다. 이런 광경이 앞으로는 영화 속 추억으로만 남게 됐습니다. 카이스트 공홍진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새로운 보완시스템은 레이더형태가 선이 아닌 면입니다. 드라이아이스 가스를 흘려보면 레이저면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선 형태의 기존 레이저와 달리 빈 공간이 존재하지 않아 벌레 한 마리조차 통과할 수 없습니다. 또 레이저면에 닿는 면적에 따라서 침입하는 물체의 크기까지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모서리 네 곳에 레이저장치를 설치한 뒤 광선의 방향을 조절해 빈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만 하면 감지된 물체의 위치와 크기가 컴퓨터에 바로 나타납니다. ⊙공홍진(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쥐나 이런 것들인지 사람인지를 구별할 수가 있죠. 이건 오동작의 가능성이 없고 기존의 보완시스템에 비해서 상당히 믿을 만한 신뢰성이 있는 보완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자: 공 교수는 또 새로운 레이저보안시스템은 설치비가 기존 제품의 3분의 1 정도면 충분하다고 밝혀 가격경쟁력도 탁월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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