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수출 시대

입력 2005.05.26 (07:51) 수정 2005.05.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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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항공기의 성능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공군이 우리나라의 훈련용 항공기 5대를 추가 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다른 나라로의 수출전망도 밝아지고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기술로 개발한 첫 항공기 KT-1 기본 훈련기입니다.
항공기 조종과 이착륙이 쉬워 140대가 우리 공군의 조종사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KT-1훈련기 5대가 인도네시아에 수출됩니다.
지난 2001년 7대를 수주한 데 이어 두번째로 총 12대의 판매금액만 600억원.
2000만원짜리 중형차 3000대 값입니다.
무엇보다 외국 공군이 KT-1의 성능을 인정했다는 의미가 큽니다.
⊙피터 와티메나(인도네시아 국방부 방산시설국장): 미국산 훈련기를 'KT-1'으로 대체하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KT-1'은 가장 진보된 비행 훈련기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공군과 추가로 8대를 더 수출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중입니다.
이번 수출은 오는 10월 실전배치를 앞둔 T-50 초음속 훈련기의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항공기 부품 등 관련산업 발전은 물론 200억달러 이상 누적된 항공기 분야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해주(한국항공우주산업 (주) 사장): T-50 비행기를 통틀어서 향후 25년 동안 한 1000대 이상 저희가 수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 기술로 항공기 개발에 나선 지 불과 10여 년.
본격적인 국산 항공기 수출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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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기 수출 시대
    • 입력 2005-05-26 07:35:30
    • 수정2005-05-26 0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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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항공기의 성능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공군이 우리나라의 훈련용 항공기 5대를 추가 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다른 나라로의 수출전망도 밝아지고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기술로 개발한 첫 항공기 KT-1 기본 훈련기입니다. 항공기 조종과 이착륙이 쉬워 140대가 우리 공군의 조종사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KT-1훈련기 5대가 인도네시아에 수출됩니다. 지난 2001년 7대를 수주한 데 이어 두번째로 총 12대의 판매금액만 600억원. 2000만원짜리 중형차 3000대 값입니다. 무엇보다 외국 공군이 KT-1의 성능을 인정했다는 의미가 큽니다. ⊙피터 와티메나(인도네시아 국방부 방산시설국장): 미국산 훈련기를 'KT-1'으로 대체하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KT-1'은 가장 진보된 비행 훈련기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공군과 추가로 8대를 더 수출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중입니다. 이번 수출은 오는 10월 실전배치를 앞둔 T-50 초음속 훈련기의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항공기 부품 등 관련산업 발전은 물론 200억달러 이상 누적된 항공기 분야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해주(한국항공우주산업 (주) 사장): T-50 비행기를 통틀어서 향후 25년 동안 한 1000대 이상 저희가 수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 기술로 항공기 개발에 나선 지 불과 10여 년. 본격적인 국산 항공기 수출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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