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어선 쇠파이프에 단속 해경 부상
입력 2005.05.26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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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조업을 일삼고 있는 중국 어선들이 단속하는 우리 해경에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자주 대들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도 해경 4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새벽 1시쯤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한 중국어선 두 척이 해경 레이더에 포착됐습니다.
3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어선 나포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해경 검거팀 12명이 탄 고무보트가 중국 어선에 접근해 한 척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선을 제압하기 위해 배에 오르자 중국 어민 10여 명이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했습니다.
⊙최익수(인천 해양경찰서 경사): 완전히 폭군으로 돌변했습니다.
쇠파이프로 중무장해가지고 두번째 선박에서 제가 많이 다치고...
⊙기자: 이 때문에 우리 해경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중국 어민들은 심하게 다쳐 쓰러진 검거팀장 최 모 경사를 바다에 던지고 근처에서 조업중이던 중국 선단에 합류해 도주했습니다.
⊙조 모 경장: 팀장을 바다에 던져버렸기 때문에 인명이 제일 중요하니까 뛰어들어서 저희가 구조한 거죠.
⊙기자: 최근 3년 동안 중국 어민들의 폭력에 다친 해경은 13명에 이릅니다.
⊙이병일(경정/인천해경 경비통신과장): 저희들이 추적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저항을 하면서 북방한계선쪽으로 도주하는 그런 경향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자: 해경은 오늘 오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나포한 중국 어선 세 척이 폭력을 휘두른 어민들의 배로 추정하고 인천항으로 예인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이틀 전에도 해경 4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새벽 1시쯤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한 중국어선 두 척이 해경 레이더에 포착됐습니다.
3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어선 나포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해경 검거팀 12명이 탄 고무보트가 중국 어선에 접근해 한 척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선을 제압하기 위해 배에 오르자 중국 어민 10여 명이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했습니다.
⊙최익수(인천 해양경찰서 경사): 완전히 폭군으로 돌변했습니다.
쇠파이프로 중무장해가지고 두번째 선박에서 제가 많이 다치고...
⊙기자: 이 때문에 우리 해경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중국 어민들은 심하게 다쳐 쓰러진 검거팀장 최 모 경사를 바다에 던지고 근처에서 조업중이던 중국 선단에 합류해 도주했습니다.
⊙조 모 경장: 팀장을 바다에 던져버렸기 때문에 인명이 제일 중요하니까 뛰어들어서 저희가 구조한 거죠.
⊙기자: 최근 3년 동안 중국 어민들의 폭력에 다친 해경은 13명에 이릅니다.
⊙이병일(경정/인천해경 경비통신과장): 저희들이 추적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저항을 하면서 북방한계선쪽으로 도주하는 그런 경향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자: 해경은 오늘 오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나포한 중국 어선 세 척이 폭력을 휘두른 어민들의 배로 추정하고 인천항으로 예인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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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어선 쇠파이프에 단속 해경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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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26 21:20:4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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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조업을 일삼고 있는 중국 어선들이 단속하는 우리 해경에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자주 대들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도 해경 4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새벽 1시쯤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한 중국어선 두 척이 해경 레이더에 포착됐습니다.
3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어선 나포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해경 검거팀 12명이 탄 고무보트가 중국 어선에 접근해 한 척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선을 제압하기 위해 배에 오르자 중국 어민 10여 명이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했습니다.
⊙최익수(인천 해양경찰서 경사): 완전히 폭군으로 돌변했습니다.
쇠파이프로 중무장해가지고 두번째 선박에서 제가 많이 다치고...
⊙기자: 이 때문에 우리 해경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중국 어민들은 심하게 다쳐 쓰러진 검거팀장 최 모 경사를 바다에 던지고 근처에서 조업중이던 중국 선단에 합류해 도주했습니다.
⊙조 모 경장: 팀장을 바다에 던져버렸기 때문에 인명이 제일 중요하니까 뛰어들어서 저희가 구조한 거죠.
⊙기자: 최근 3년 동안 중국 어민들의 폭력에 다친 해경은 13명에 이릅니다.
⊙이병일(경정/인천해경 경비통신과장): 저희들이 추적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저항을 하면서 북방한계선쪽으로 도주하는 그런 경향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자: 해경은 오늘 오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나포한 중국 어선 세 척이 폭력을 휘두른 어민들의 배로 추정하고 인천항으로 예인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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