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보1호인 숭례문이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숭례문 주변에 조성된 2500여 평의 녹색광장이 내일부터 개방됩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 덩그러니 고립돼 있던 국보1호 숭례문 주변에 시민들이 들어갈 수 있는 2500여 평의 녹색광장이 조성됐습니다.
멀찌감치 떨어진 도로 건너편에서 보거나 아니면 차 타고 지나면서나 볼 수 있었던 숭례문을 이제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태조 7년 1398년에 만들어진 숭례문은 500년 만인 1899년 전차 철로가 깔리면서 형편없는 존재로 추락합니다.
1907년에는 일본 왕세자가 머리를 숙이고 지날 수 없다며 성곽을 헐고 도로를 냅니다.
이름도 남대문으로 깎아내립니다.
그로부터 100년이 흐른 이제야 숭례문이 다시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숭례문광장에는 주변 지역을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횡단보도 다섯 곳도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숭례문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폭 2m의 좁은 보도는 최대 10m까지 넓어졌습니다.
⊙박순양(고양시 백석동): 녹지를 만들어주니까 사람한테 건강해서 좋고 또 우리나라 국보1호를 가까이 가서 볼 수 있다는 거, 얼마나 좋은 겁니까?
⊙기자: 서울시는 내년 말까지는 숭례문의 원형을 보전하기 위해 보수공사를 계속하며 숭례문 일부 구역은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숭례문 주변에 조성된 2500여 평의 녹색광장이 내일부터 개방됩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 덩그러니 고립돼 있던 국보1호 숭례문 주변에 시민들이 들어갈 수 있는 2500여 평의 녹색광장이 조성됐습니다.
멀찌감치 떨어진 도로 건너편에서 보거나 아니면 차 타고 지나면서나 볼 수 있었던 숭례문을 이제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태조 7년 1398년에 만들어진 숭례문은 500년 만인 1899년 전차 철로가 깔리면서 형편없는 존재로 추락합니다.
1907년에는 일본 왕세자가 머리를 숙이고 지날 수 없다며 성곽을 헐고 도로를 냅니다.
이름도 남대문으로 깎아내립니다.
그로부터 100년이 흐른 이제야 숭례문이 다시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숭례문광장에는 주변 지역을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횡단보도 다섯 곳도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숭례문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폭 2m의 좁은 보도는 최대 10m까지 넓어졌습니다.
⊙박순양(고양시 백석동): 녹지를 만들어주니까 사람한테 건강해서 좋고 또 우리나라 국보1호를 가까이 가서 볼 수 있다는 거, 얼마나 좋은 겁니까?
⊙기자: 서울시는 내년 말까지는 숭례문의 원형을 보전하기 위해 보수공사를 계속하며 숭례문 일부 구역은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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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품으로 돌아온 숭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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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26 21:34:2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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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보1호인 숭례문이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숭례문 주변에 조성된 2500여 평의 녹색광장이 내일부터 개방됩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 덩그러니 고립돼 있던 국보1호 숭례문 주변에 시민들이 들어갈 수 있는 2500여 평의 녹색광장이 조성됐습니다.
멀찌감치 떨어진 도로 건너편에서 보거나 아니면 차 타고 지나면서나 볼 수 있었던 숭례문을 이제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태조 7년 1398년에 만들어진 숭례문은 500년 만인 1899년 전차 철로가 깔리면서 형편없는 존재로 추락합니다.
1907년에는 일본 왕세자가 머리를 숙이고 지날 수 없다며 성곽을 헐고 도로를 냅니다.
이름도 남대문으로 깎아내립니다.
그로부터 100년이 흐른 이제야 숭례문이 다시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숭례문광장에는 주변 지역을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횡단보도 다섯 곳도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숭례문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폭 2m의 좁은 보도는 최대 10m까지 넓어졌습니다.
⊙박순양(고양시 백석동): 녹지를 만들어주니까 사람한테 건강해서 좋고 또 우리나라 국보1호를 가까이 가서 볼 수 있다는 거, 얼마나 좋은 겁니까?
⊙기자: 서울시는 내년 말까지는 숭례문의 원형을 보전하기 위해 보수공사를 계속하며 숭례문 일부 구역은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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