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역전패 악몽 탈출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삼성파브 프로야구에서 어제 롯데에 역전패를 당한 LG가 오늘은 선두 삼성에 그대로 되갚아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완수 기자.
⊙기자: 김완수입니다.
⊙앵커: 5회가 역시 승부의 고비였다죠?
⊙기자: 예, 어제는 5회에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는데 오늘은 5회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1회 삼성 심정수에게 석 점 홈런을 맞고 2회 양준혁, 4회 조동찬에게 홈런을 내주며 6:0으로 뒤질 때만 해도 LG는 어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5회 기적 같은 역전극이 시작됐습니다.
LG는 정의윤의 2점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고 20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박용택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6:6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정의윤이 밀어내기까지 얻어내며 모두 7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악몽 같은 5회에 무려 7점을 뽑아낸 LG는 6회 박용택의 만루홈런 등으로 다섯 점을 보태 9회 현재 삼성에 12:6으로 크게 앞서 있습니다.
어제 극적인 역전승으로 한화와의 3연전 예매표가 모두 매진된 사직에서는 한화가 롯데에 9회 현재 2:1로 앞서 있고요.
현대는 기아를 8:6으로 앞서 있고 두산은 SK를 9:2로 물리쳤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