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삼국지

입력 2000.04.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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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안정환과 황선홍, 김도훈에게 집중됐던 시선이 이제 김도근과 정정수, 이원식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득점왕 경쟁, 정충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정충희 기자 :
기나긴 슬럼프를 극복한 전남의 김도근, 부천의 해결사 이원식, 울산의 새희망 정정수,
이들은 나란히 네 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삼국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김도근은 한일전 대
표에 선발돼 심리적으로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 김도근 선수 :
요새는 굉장히 컨디션이 좋아가지고 뭐든 자신감이 있으니까 게임이 잘 되는 것 같습니
다.
⊙ 정충희 기자 :
특급 도우미에서 최고 골잡이로 변신한 정정수는 김현석의 공백을 메우면서 울산을 4강
문턱으로 이끌었습니다.
⊙ 정정수 선수 :
책임감 있게 하려고 하다보니까 또 주위에서 동료들이나 후배들이 많이 도와준 것 같습
니다.
⊙ 정충희 기자 :
모두 세 번이나 결승골을 터뜨린 이원식은 대부분 후반에만 출전하지만 득점 감각이 최
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 이원식 선수 :
저한테는 항상 후반에 들어가더라도 찬스가 생기기 때문에 그 찬스 꼭 살려가지고 올해
는 꼭 득점왕에 한번 올라 보겠습니다.
⊙ 정충희 기자 :
현재 부천과 울산은 한 경기, 전남은 두 경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도근이 한일
전에 출전해 세 명 모두 한 경기씩을 남긴 동등한 입장입니다. 따라서 안개 속 득점왕
판도는 소속팀의 4강 진출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단 한번도 득점왕에
오른 적이 없는 세 명의 도전자들, 새로운 얼굴들이 펼치는 득점왕 경쟁이 그라운드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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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득점왕 삼국지
    • 입력 2000-04-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안정환과 황선홍, 김도훈에게 집중됐던 시선이 이제 김도근과 정정수, 이원식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득점왕 경쟁, 정충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정충희 기자 : 기나긴 슬럼프를 극복한 전남의 김도근, 부천의 해결사 이원식, 울산의 새희망 정정수, 이들은 나란히 네 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삼국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김도근은 한일전 대 표에 선발돼 심리적으로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 김도근 선수 : 요새는 굉장히 컨디션이 좋아가지고 뭐든 자신감이 있으니까 게임이 잘 되는 것 같습니 다. ⊙ 정충희 기자 : 특급 도우미에서 최고 골잡이로 변신한 정정수는 김현석의 공백을 메우면서 울산을 4강 문턱으로 이끌었습니다. ⊙ 정정수 선수 : 책임감 있게 하려고 하다보니까 또 주위에서 동료들이나 후배들이 많이 도와준 것 같습 니다. ⊙ 정충희 기자 : 모두 세 번이나 결승골을 터뜨린 이원식은 대부분 후반에만 출전하지만 득점 감각이 최 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 이원식 선수 : 저한테는 항상 후반에 들어가더라도 찬스가 생기기 때문에 그 찬스 꼭 살려가지고 올해 는 꼭 득점왕에 한번 올라 보겠습니다. ⊙ 정충희 기자 : 현재 부천과 울산은 한 경기, 전남은 두 경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도근이 한일 전에 출전해 세 명 모두 한 경기씩을 남긴 동등한 입장입니다. 따라서 안개 속 득점왕 판도는 소속팀의 4강 진출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단 한번도 득점왕에 오른 적이 없는 세 명의 도전자들, 새로운 얼굴들이 펼치는 득점왕 경쟁이 그라운드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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