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관록 과시

입력 2000.04.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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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지난 해 대표팀에 복귀한 여자 유도의 맏언니 정성숙과 조민선이 회장기 유도대회에서도
우승해 시드니 올림픽 메달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부산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 김인수 기자 :
시드니 올림픽 메달을 겨냥해 매트에 돌아온 조민선과 정성숙, 두 선수의 복귀는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 다시 한번 평가됐습니다. 72년 생 동갑인 조민선과 정성숙은 준결승까
지 상대선수를 압도하며 무난히 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특히 준결승까지 3연속 한판승
을 거둔 정성숙은 후배 임경숙과 이복희를 꺾고 정상에 올라 무르익은 기량을 과시했습
니다. 준결승에서 김지현을 한판으로 물리친 조민선은 결승에서도 박미선에게 안다리 걸
리 한판승을 거뒀습니다. 오랫동안 대표생활을 같이 하며 정이 든 두 선수는 결승전이
끝난 뒤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을 따자며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정성숙 :
경기에 있어서 보면서 서로에게 충고도 해 주고 잘 되고 못되는 점에 대해서 서로, 그런
점이 굉장히 잘 통해요. 그래서 서로한테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조민선 :
힘들 때에도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친구도 옆에서 같이 힘든 건데, 나도 이겨내야지 이렇
게 서로 약간 도움도 되고 또 견제도 되고...
⊙ 김인수 기자 :
1-2차 대회 모두 우승한 두 선수는 오는 5월 오사카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시드
니 행 티켓에 도전하게 됩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는 태릉 선수촌 소속 선
수들이 대부분 부진을 보여 이에 대한 분석과 보완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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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장 관록 과시
    • 입력 2000-04-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지난 해 대표팀에 복귀한 여자 유도의 맏언니 정성숙과 조민선이 회장기 유도대회에서도 우승해 시드니 올림픽 메달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부산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 김인수 기자 : 시드니 올림픽 메달을 겨냥해 매트에 돌아온 조민선과 정성숙, 두 선수의 복귀는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 다시 한번 평가됐습니다. 72년 생 동갑인 조민선과 정성숙은 준결승까 지 상대선수를 압도하며 무난히 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특히 준결승까지 3연속 한판승 을 거둔 정성숙은 후배 임경숙과 이복희를 꺾고 정상에 올라 무르익은 기량을 과시했습 니다. 준결승에서 김지현을 한판으로 물리친 조민선은 결승에서도 박미선에게 안다리 걸 리 한판승을 거뒀습니다. 오랫동안 대표생활을 같이 하며 정이 든 두 선수는 결승전이 끝난 뒤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을 따자며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정성숙 : 경기에 있어서 보면서 서로에게 충고도 해 주고 잘 되고 못되는 점에 대해서 서로, 그런 점이 굉장히 잘 통해요. 그래서 서로한테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조민선 : 힘들 때에도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친구도 옆에서 같이 힘든 건데, 나도 이겨내야지 이렇 게 서로 약간 도움도 되고 또 견제도 되고... ⊙ 김인수 기자 : 1-2차 대회 모두 우승한 두 선수는 오는 5월 오사카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시드 니 행 티켓에 도전하게 됩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는 태릉 선수촌 소속 선 수들이 대부분 부진을 보여 이에 대한 분석과 보완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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