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행 원정 해법은?

⊙앵커: 독일행의 운명이 걸린 이번 원정 2연전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정신력과 최상의 컨디션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벡, 쿠웨이트 원정길은 우리나라가 독일로 가는 최대 고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팀당 3경기를 치른 현재 우리나라는 사우디를 제치고 간신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본선행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2연승을 거둘 경우 독일행을 확정지을 수 있지만 만에 하나 2연패를 당하면 본선 진출은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원정에서 최소한 1승 1무승부 이상은 거두어야 독일로 가는 여정이 순탄합니다.
⊙이동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이번 원정 두 경기는 반드시 2연승을 해서 월드컵 티켓을 바로 따서 올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이번 원정은 일단 날씨와 기후에 대한 적응력, 그리고 홈텃세를 넘을 강한 정신력이 필수적입니다.
지구를 반바퀴 도는 긴 여정인 데다 일교차가 심한 우즈벡, 무더위의 쿠웨이트에서 컨디션 조절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지난 사우디 원정에서 예상치 못한 포벡 수비에 허둥돼 패한 것을 볼 때 어느 때보다 임기응변이 요구됩니다.
독일행의 사활이 걸린 이번 원정은 결국 휘슬이 울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