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씨 귀국 임박?… 집 신축

입력 2005.06.0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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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국설이 돌고 있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이 30억원 상당의 땅을 사 단독주택 신축을 추진하고 있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고급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한남동의 주택부지입니다.
소유주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 정희자 씨입니다.
정 씨가 이 땅을 구입한 것은 지난 2003년 8월.
현 시세는 30억원을 훌쩍 넘습니다.
⊙인근 부동산 업자: (평당) 1200만원선으로 보시면 돼요, 부르는 호가는 1500만원 정도까지죠.
⊙기자: 정 씨는 땅을 사들인 지 1년 반이 지난 지난 1월 중순 구청으로부터 총 5층규모 건물의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설계도의 평면도도 구청에 제출했습니다.
⊙서울시 용산구청 관계자: 2005년 1월 13일에 (건축) 신청이 들어와서 14일에 허가가 났습니다.
⊙기자: 김 전 회장의 귀국설이 급물쌀을 타고 있는 가운데 부인 정 씨가 남편의 귀국을 대비해 집을 새로 짓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살던 옛 방배동 집은 지난해 8월 경매가 마무리되면서 이미 남의 손에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기자: 어떻게 내용을 알고 전화하신 거죠?
⊙담당 건축 사무소 관계자: 공사할 계획은 아직 없고,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서 제가 답변하기가 좀 그러네요.
⊙기자: 현재 김 전 회장의 명의로 국내에 남아 있는 공식적인 재산은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경기도의 대형 골프장을 비롯한 김 전 회장 가족들의 재산은 대법원의 판결로 모두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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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중 씨 귀국 임박?… 집 신축
    • 입력 2005-06-03 21:27:5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귀국설이 돌고 있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이 30억원 상당의 땅을 사 단독주택 신축을 추진하고 있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고급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한남동의 주택부지입니다. 소유주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 정희자 씨입니다. 정 씨가 이 땅을 구입한 것은 지난 2003년 8월. 현 시세는 30억원을 훌쩍 넘습니다. ⊙인근 부동산 업자: (평당) 1200만원선으로 보시면 돼요, 부르는 호가는 1500만원 정도까지죠. ⊙기자: 정 씨는 땅을 사들인 지 1년 반이 지난 지난 1월 중순 구청으로부터 총 5층규모 건물의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설계도의 평면도도 구청에 제출했습니다. ⊙서울시 용산구청 관계자: 2005년 1월 13일에 (건축) 신청이 들어와서 14일에 허가가 났습니다. ⊙기자: 김 전 회장의 귀국설이 급물쌀을 타고 있는 가운데 부인 정 씨가 남편의 귀국을 대비해 집을 새로 짓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살던 옛 방배동 집은 지난해 8월 경매가 마무리되면서 이미 남의 손에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기자: 어떻게 내용을 알고 전화하신 거죠? ⊙담당 건축 사무소 관계자: 공사할 계획은 아직 없고,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서 제가 답변하기가 좀 그러네요. ⊙기자: 현재 김 전 회장의 명의로 국내에 남아 있는 공식적인 재산은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경기도의 대형 골프장을 비롯한 김 전 회장 가족들의 재산은 대법원의 판결로 모두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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