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잉어떼 떼죽음

입력 2005.06.0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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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모범적인 도심하천으로 꼽히는 양재천에서 수백마리의 잉어가 집단폐사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란기를 맞아 강물을 힘차게 거슬러 오르던 잉어떼.
하지만 불과 한 달여 만인 오늘 하천 여기저기서 죽은 잉어가 발견됐습니다.
⊙김기정(목격자): 수백마리가 양쪽으로 해서 가운데로 해서 숨을 헐떡거리고 배 뒤집히면서 그리고 잉어 몸에서 피가 나오면서...
⊙기자: 소방관들과 주민 30여 명이 즉시 잉어를 건져올려 살려보려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깨끗한 물에 풀어놓은 잉어도 끊임없이 부유물을 토해냅니다.
잉어 떼죽음의 원인은 일단 주변에서 진행중인 자전거 도로공사, 또는 배수로 보수작업으로 추정됩니다.
⊙배경석(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위에 중금속이 들어와서 폐사가 일어난 것 같지는 않고요.
시멘트 독성에 의한 폐사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기자: 이와 함께 주변 배수로에서 오염물질이 흘러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수질분석 결과가 나오는 다음주 초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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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천 잉어떼 떼죽음
    • 입력 2005-06-03 21:33:5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모범적인 도심하천으로 꼽히는 양재천에서 수백마리의 잉어가 집단폐사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란기를 맞아 강물을 힘차게 거슬러 오르던 잉어떼. 하지만 불과 한 달여 만인 오늘 하천 여기저기서 죽은 잉어가 발견됐습니다. ⊙김기정(목격자): 수백마리가 양쪽으로 해서 가운데로 해서 숨을 헐떡거리고 배 뒤집히면서 그리고 잉어 몸에서 피가 나오면서... ⊙기자: 소방관들과 주민 30여 명이 즉시 잉어를 건져올려 살려보려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깨끗한 물에 풀어놓은 잉어도 끊임없이 부유물을 토해냅니다. 잉어 떼죽음의 원인은 일단 주변에서 진행중인 자전거 도로공사, 또는 배수로 보수작업으로 추정됩니다. ⊙배경석(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위에 중금속이 들어와서 폐사가 일어난 것 같지는 않고요. 시멘트 독성에 의한 폐사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기자: 이와 함께 주변 배수로에서 오염물질이 흘러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수질분석 결과가 나오는 다음주 초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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