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뚝섬 ‘서울숲’

입력 2005.06.08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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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뚝섬유원지가 2년 반 동안의 공사 끝에 야생동물이 뛰어다니는 도시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일반 공개를 앞두고 최서희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풀 사이로 꽃사슴들이 숨바꼭질하듯 뛰어다닙니다.
새끼 고라니는 연못에 몸을 던져 더위를 식힙니다.
야생동물 90여 마리가 생태숲의 새 식구가 됐습니다.
서울 뚝섬 일대 35만평에 조성된 서울숲은 여의도 공원의 5배, 2000여 평의 잔디광장이 펼쳐진 문화예술공원을 중심으로 생태숲과 자연체험학습원 등 테마공원 5곳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오는 10월 청계천 복원이 끝나면 청계천에서 한강을 거쳐 이곳까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연결됩니다.
지난 2003년 1월부터 시작된 서울숲 조성사업에는 모두 235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기업체 70곳과 시민들도 기금 50억원을 마련해 보탰습니다.
⊙배호영(서울시 서울숲 추진반장): 진정 시민이 원하는 것은 도심에서 녹지를 통한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거기에 우리가 맞춰드리는 것입니다.
⊙기자: 관리와 운영에는 시민들로 구성된 서울숲 사랑모임과 서울시가 함께 참여합니다.
⊙이강오(서울숲 사랑 모임 사무국장): 시민들이 직접 자원봉사하고 공원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금들을 함께 조성하고 참여하는 그런 방식이 될 겁니다.
⊙기자: 생태보호를 위해 심야 시간 출입이 통제되고 주차대수도 330대로 제한됩니다.
2년 반 만에 그 모습을 드러낸 서울숲은 오는 18일 정식 개장합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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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습 드러낸 뚝섬 ‘서울숲’
    • 입력 2005-06-08 21:33:5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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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뚝섬유원지가 2년 반 동안의 공사 끝에 야생동물이 뛰어다니는 도시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일반 공개를 앞두고 최서희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풀 사이로 꽃사슴들이 숨바꼭질하듯 뛰어다닙니다. 새끼 고라니는 연못에 몸을 던져 더위를 식힙니다. 야생동물 90여 마리가 생태숲의 새 식구가 됐습니다. 서울 뚝섬 일대 35만평에 조성된 서울숲은 여의도 공원의 5배, 2000여 평의 잔디광장이 펼쳐진 문화예술공원을 중심으로 생태숲과 자연체험학습원 등 테마공원 5곳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오는 10월 청계천 복원이 끝나면 청계천에서 한강을 거쳐 이곳까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연결됩니다. 지난 2003년 1월부터 시작된 서울숲 조성사업에는 모두 235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기업체 70곳과 시민들도 기금 50억원을 마련해 보탰습니다. ⊙배호영(서울시 서울숲 추진반장): 진정 시민이 원하는 것은 도심에서 녹지를 통한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거기에 우리가 맞춰드리는 것입니다. ⊙기자: 관리와 운영에는 시민들로 구성된 서울숲 사랑모임과 서울시가 함께 참여합니다. ⊙이강오(서울숲 사랑 모임 사무국장): 시민들이 직접 자원봉사하고 공원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금들을 함께 조성하고 참여하는 그런 방식이 될 겁니다. ⊙기자: 생태보호를 위해 심야 시간 출입이 통제되고 주차대수도 330대로 제한됩니다. 2년 반 만에 그 모습을 드러낸 서울숲은 오는 18일 정식 개장합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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