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졸 대통령’ 전여옥 발언 사과

입력 2005.06.09 (22:3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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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의 대졸 대통령 발언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당은 물론 한나라당에서조차 사퇴 요구가 나오자 박근혜 대표가 나서서 사과했지만 파문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의 대졸 대통령론 발언에 대해 엊그제 같은 당 김명주 의원이 자신 홈페이지를 통해 전 대변인의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오늘은 정병국 의원이 라디오 방송 시사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 대변인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병국(한나라당 의원): 박근혜 대표께 더 이상 부담을 드리지 않고 당을 위해서라도 본인 스스로가 진퇴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도 연일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서영교(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분열적인 상황을 만든다기보다는 화합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사태가 악화되고 당내 회의에서도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발언이 나오자 박근혜 대표가 직접 나섰습니다.
박 대표는 내용이 와전된 부분도 있고 오해의 소지도 없지는 않지만 당 대표로서 대신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여옥 대변인도 대변인으로서 임무를 잘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왜곡한 것에 대해서 바쁘시기 때문에 그 보도만을 보고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그것은 제가 공인으로서 사과드립니다.
⊙기자: 전여옥 대변인은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겠다는 말로 사퇴요구를 거부했지만 파문이 가라앉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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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졸 대통령’ 전여옥 발언 사과
    • 입력 2005-06-09 21:33:3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의 대졸 대통령 발언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당은 물론 한나라당에서조차 사퇴 요구가 나오자 박근혜 대표가 나서서 사과했지만 파문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의 대졸 대통령론 발언에 대해 엊그제 같은 당 김명주 의원이 자신 홈페이지를 통해 전 대변인의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오늘은 정병국 의원이 라디오 방송 시사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 대변인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병국(한나라당 의원): 박근혜 대표께 더 이상 부담을 드리지 않고 당을 위해서라도 본인 스스로가 진퇴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도 연일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서영교(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분열적인 상황을 만든다기보다는 화합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사태가 악화되고 당내 회의에서도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발언이 나오자 박근혜 대표가 직접 나섰습니다. 박 대표는 내용이 와전된 부분도 있고 오해의 소지도 없지는 않지만 당 대표로서 대신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여옥 대변인도 대변인으로서 임무를 잘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왜곡한 것에 대해서 바쁘시기 때문에 그 보도만을 보고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그것은 제가 공인으로서 사과드립니다. ⊙기자: 전여옥 대변인은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겠다는 말로 사퇴요구를 거부했지만 파문이 가라앉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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