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영화촬영소를 관광명소로

⊙ 이규원 앵커 :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이 있는 경기도 남양주의 영화 종합촬영소가 미국 헐리우드의 유니
버셜 스튜디오처럼 일반에게 공개돼서 관광명소로 탈바꿈합니다. 이영진 기자가 전합니
다.
⊙ 이영진 기자 :
99칸 짜리 전통한옥이 이어 집니다. 바로 이번 칸 영화제 본선에 진출한 영화 춘향전의
촬영 세트입니다. 또 판문점의 모습도 보입니다. 영화 판문점 공동경비 구역을 촬영하고
있는 세트입니다. 일반인은 가보기 힘든 판문점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놨습니다. 영화 세
트뿐만 아니라 영화의 첨단 제작 기법을 알 수 있는 시설도 다양합니다. 영상원리 체험
관에서는 자신의 동작을 통해 영화 속 스릴 넘치는 장면의 제작 과정을 하나하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을 극대화한 미래형 극장입니다. 영화 속 내용에
따라 좌석에 붙은 장치에서 실제 바람이 나오고 꽃 향기도 풍깁니다. 공상과학 영화의
그럴 듯한 장면이 실제로는 한 평 남짓한 축소된 장소에서 촬영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알
려줍니다.
⊙ 김희섭 / 서울종합촬영소 지원팀장 :
영상 관련 된 모든 체험을 할 수 있는 영상문화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 이영진 기자 :
모두 40만 평 규모의 서울 종합촬영소는 이밖에도 세계의 중대형 촬영 스튜디오와 애니
매이션 센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습니다.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이 있는 이곳 종합촬영
소는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