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접 작전’ vs ‘선처 경계’
입력 2005.06.13 (21:5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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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우중 씨 귀국에 대한 국내의 반응은 이해관계에 따라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경제의 진정한 영웅, 우리의 회장님이 돌아오십니다.
대우 전직 직원들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에 대문글로 올라 있는 문구입니다.
대우의 일부 전직 임원들은 일주일 전부터 사무실을 마련해 김 전 회장의 귀국을 준비해왔습니다.
1000여 명의 대우 전현직 임원모임인 대우인회도 오늘 사무실 문을 걸어잠근 채 귀국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대우 전직 임원: 젊어서부터 모셨고 5년, 10년 회사에서 같이 생활했으니까...
⊙기자: 환영하는 분위기인가요?
⊙대우 전직 임원: 환영하는 분위기죠.
⊙기자: 김 전 회장의 귀국을 반기면서도 대우의 전현직 임직원들은 한편으로 여론의 역풍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 공항에서의 귀국환영행사도 갖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40조원이 넘는 분식회계와 불법대출로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김 전 회장에게 제대로 책임도 묻지 않고 넘어가려 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창근(대우피해자대책위 회장): 김우중 씨가 잠적으로 인해서 소송을 제기하지 못한 37만여 명의 분식회계로 인한 피해자들, 직접적인 피해자들한테 다만 1%라도 보상해 주기를 바랍니다.
⊙기자: 참여연대도 오늘 성명을 내고 김 전 회장이 불법 정치자금과 재산은닉 등의 의혹에 대해 진실을 고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경제의 진정한 영웅, 우리의 회장님이 돌아오십니다.
대우 전직 직원들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에 대문글로 올라 있는 문구입니다.
대우의 일부 전직 임원들은 일주일 전부터 사무실을 마련해 김 전 회장의 귀국을 준비해왔습니다.
1000여 명의 대우 전현직 임원모임인 대우인회도 오늘 사무실 문을 걸어잠근 채 귀국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대우 전직 임원: 젊어서부터 모셨고 5년, 10년 회사에서 같이 생활했으니까...
⊙기자: 환영하는 분위기인가요?
⊙대우 전직 임원: 환영하는 분위기죠.
⊙기자: 김 전 회장의 귀국을 반기면서도 대우의 전현직 임직원들은 한편으로 여론의 역풍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 공항에서의 귀국환영행사도 갖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40조원이 넘는 분식회계와 불법대출로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김 전 회장에게 제대로 책임도 묻지 않고 넘어가려 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창근(대우피해자대책위 회장): 김우중 씨가 잠적으로 인해서 소송을 제기하지 못한 37만여 명의 분식회계로 인한 피해자들, 직접적인 피해자들한테 다만 1%라도 보상해 주기를 바랍니다.
⊙기자: 참여연대도 오늘 성명을 내고 김 전 회장이 불법 정치자금과 재산은닉 등의 의혹에 대해 진실을 고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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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접 작전’ vs ‘선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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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6-13 21:10:4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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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우중 씨 귀국에 대한 국내의 반응은 이해관계에 따라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경제의 진정한 영웅, 우리의 회장님이 돌아오십니다.
대우 전직 직원들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에 대문글로 올라 있는 문구입니다.
대우의 일부 전직 임원들은 일주일 전부터 사무실을 마련해 김 전 회장의 귀국을 준비해왔습니다.
1000여 명의 대우 전현직 임원모임인 대우인회도 오늘 사무실 문을 걸어잠근 채 귀국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대우 전직 임원: 젊어서부터 모셨고 5년, 10년 회사에서 같이 생활했으니까...
⊙기자: 환영하는 분위기인가요?
⊙대우 전직 임원: 환영하는 분위기죠.
⊙기자: 김 전 회장의 귀국을 반기면서도 대우의 전현직 임직원들은 한편으로 여론의 역풍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 공항에서의 귀국환영행사도 갖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40조원이 넘는 분식회계와 불법대출로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김 전 회장에게 제대로 책임도 묻지 않고 넘어가려 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창근(대우피해자대책위 회장): 김우중 씨가 잠적으로 인해서 소송을 제기하지 못한 37만여 명의 분식회계로 인한 피해자들, 직접적인 피해자들한테 다만 1%라도 보상해 주기를 바랍니다.
⊙기자: 참여연대도 오늘 성명을 내고 김 전 회장이 불법 정치자금과 재산은닉 등의 의혹에 대해 진실을 고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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