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前 회장 “잘못에 책임”
입력 2005.06.1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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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이 5년 8개월 만에 귀국해 곧바로 검찰 조사실로 불려갔습니다.
김 씨는 잘못에 책임을 지러왔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김 씨의 귀국 모습을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베트남을 출발해 오늘 새벽 5시 26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999년 중국에서 종족을 감춘 뒤 5년 8개월 만입니다.
⊙기자: 지금 심경이 어떠세요?
⊙기자: 김 전 회장이 도착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검찰 수사관들이 체포영장을 제시합니다.
⊙검찰 수사관: 잠시만요.
영장 집행하겠습니다.
⊙기자: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 전 회장은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로 첫 귀국심정을 밝혔습니다.
⊙기자: 국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죠?
⊙김우중 전 회장: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김 전 회장은 또 자필로 쓴 성명서를 통해 실패한 기업인으로 자신의 잘못에 책임을 느껴 과거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잘못에 대한 사법당국의 조치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귀국 1시간 반 만에 검찰에 압송된 김 전 회장은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우중 전 회장: 전적으로 책임지고 사법 처리에 순응하겠습니다.
⊙기자: 이렇게 심경을 밝힌 김 전 회장은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수사진에 둘러싸여 대검찰청 11층 특별조사실로 직행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김 씨는 잘못에 책임을 지러왔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김 씨의 귀국 모습을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베트남을 출발해 오늘 새벽 5시 26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999년 중국에서 종족을 감춘 뒤 5년 8개월 만입니다.
⊙기자: 지금 심경이 어떠세요?
⊙기자: 김 전 회장이 도착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검찰 수사관들이 체포영장을 제시합니다.
⊙검찰 수사관: 잠시만요.
영장 집행하겠습니다.
⊙기자: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 전 회장은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로 첫 귀국심정을 밝혔습니다.
⊙기자: 국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죠?
⊙김우중 전 회장: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김 전 회장은 또 자필로 쓴 성명서를 통해 실패한 기업인으로 자신의 잘못에 책임을 느껴 과거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잘못에 대한 사법당국의 조치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귀국 1시간 반 만에 검찰에 압송된 김 전 회장은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우중 전 회장: 전적으로 책임지고 사법 처리에 순응하겠습니다.
⊙기자: 이렇게 심경을 밝힌 김 전 회장은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수사진에 둘러싸여 대검찰청 11층 특별조사실로 직행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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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중 前 회장 “잘못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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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6-14 20:57:3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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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이 5년 8개월 만에 귀국해 곧바로 검찰 조사실로 불려갔습니다.
김 씨는 잘못에 책임을 지러왔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김 씨의 귀국 모습을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베트남을 출발해 오늘 새벽 5시 26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999년 중국에서 종족을 감춘 뒤 5년 8개월 만입니다.
⊙기자: 지금 심경이 어떠세요?
⊙기자: 김 전 회장이 도착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검찰 수사관들이 체포영장을 제시합니다.
⊙검찰 수사관: 잠시만요.
영장 집행하겠습니다.
⊙기자: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 전 회장은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로 첫 귀국심정을 밝혔습니다.
⊙기자: 국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죠?
⊙김우중 전 회장: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김 전 회장은 또 자필로 쓴 성명서를 통해 실패한 기업인으로 자신의 잘못에 책임을 느껴 과거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잘못에 대한 사법당국의 조치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귀국 1시간 반 만에 검찰에 압송된 김 전 회장은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우중 전 회장: 전적으로 책임지고 사법 처리에 순응하겠습니다.
⊙기자: 이렇게 심경을 밝힌 김 전 회장은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수사진에 둘러싸여 대검찰청 11층 특별조사실로 직행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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