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통화 ‘사고의 주범’

입력 2005.06.16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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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전화번호를 누를 때보다 통화를 하고 있을 때가 더 사고위험이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상당수 교통사고는 순간적인 부주의로 일어나지만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휴대전화 사용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연구팀이 지난 1년 동안 운전자 100명을 비디오촬영을 통해 추적 조사한 결과 운전중에 휴대전화를 포함해 무선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생명을 건 도박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맥머트리(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 운전자들이 쉽게 주의가 산만해지고 위험스러운 행동을 하기 때문에 사고에 취약했습니다.
⊙기자: 실제 교통사고가 난 경우는 6건.
충돌직전에 위기를 모면한 경우는 600여 건이나 됐습니다.
특히 전화를 걸기 위해 번호를 누르는 순간보다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이 더 위험하다는 것은 상식과는 다른 새로운 사실입니다.
결국 핸즈프리 전화기라도 안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의 위험성이 속속 밝혀지자 지난주 코네티커주도 뉴저지주와 워싱턴시에 이어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시켰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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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 중 통화 ‘사고의 주범’
    • 입력 2005-06-16 21:29:4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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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전화번호를 누를 때보다 통화를 하고 있을 때가 더 사고위험이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상당수 교통사고는 순간적인 부주의로 일어나지만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휴대전화 사용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연구팀이 지난 1년 동안 운전자 100명을 비디오촬영을 통해 추적 조사한 결과 운전중에 휴대전화를 포함해 무선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생명을 건 도박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맥머트리(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 운전자들이 쉽게 주의가 산만해지고 위험스러운 행동을 하기 때문에 사고에 취약했습니다. ⊙기자: 실제 교통사고가 난 경우는 6건. 충돌직전에 위기를 모면한 경우는 600여 건이나 됐습니다. 특히 전화를 걸기 위해 번호를 누르는 순간보다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이 더 위험하다는 것은 상식과는 다른 새로운 사실입니다. 결국 핸즈프리 전화기라도 안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의 위험성이 속속 밝혀지자 지난주 코네티커주도 뉴저지주와 워싱턴시에 이어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시켰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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