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디자인이 뜬다

⊙앵커: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전람회가 개막됐습니다.
디자인이 미래 생활변화를 어떻게 담아내고 있는지 박영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산을 통과시키면 자동으로 말려주는 건조시스템.
적조현상을 없애는 수역정화장치.
태양열을 이용한 가로등과 벤치.
⊙전재호(경기대 4학년): 밑에 꽃잎에서 가운데 수술을 타고 이쪽에 나비가 앉아 있는 형태로 디자인해 봤습니다.
양쪽 날개는 태양전지판을 얹어서 앞쪽, 뒤쪽 라이트에 전력을 공급해 주고요.
⊙기자: 어깨에 착용할 수 있는 휴대용 소화기구입니다.
두 손으로는 사람을 부축하고 나오는 등 인명구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습니다.
7개 분야 700여 점의 디자인이 전시된 이번 산업디자인 전람회에서는 특히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디자인 역량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류를 이용한 휴대전화 포장디자인과 개성공단에 상주하는 남북근로자를 위한 다기능 센터.
PDPTV를 해외에 홍보하는 CD 콘텐츠디자인 등 주요 수상작들이 모두 포장과 환경,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나왔습니다.
⊙박성억(대통령상 수상자): 작가와 모델이 연출하는 다양한 포즈나 다양한 상황들을 CD 속에 포함시켜 소비자들이 좀더 친근하게 제품의 이미지를 접하고...
⊙기자: 상상을 현실화시키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 속에서 새로운 상품, 새로운 산업의 싹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