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개봉 ‘관객 끌기’

입력 2005.06.20 (07:43) 수정 2005.06.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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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장기침체를 우려하는 극장가가 불황을 탈출하기 위해서 갖가지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본영화 상영 전에 짧은 독립영화 한 편을 무료로 보여주거나 같은 감독의 영화를 한꺼번에 네 편씩 개봉하기도 합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본영화가 시작되기 전 보통 관객은 각종 광고공세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러나 한 영화관에서는 광고와 예고편 시간을 줄이고 대신 짧은 독립영화 한 편을 틀어줍니다.
우리나라 감독이 만들어 올해 아카데미영화제에 후보로 올랐던 작품입니다.
⊙성묘진(서울시 사당동): 인터넷에서 영상을 잠깐 봤었는데 굉장히 아름다운 장면을 직접 보게 돼서 좋았습니다.
⊙기자: 10분짜리 단편영화를 본 뒤 본영화가 곧바로 상영돼 관객은 영화 한 편 값으로 두 편을 보는 셈입니다.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유인책으로 같은 감독이 연출한 영화 네 편을 한꺼번에 개봉한 곳도 있습니다.
영화 러브레터를 만든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미공개작으로 세 편 이상을 하루에 보면 가격을 할인해 주는 방식도 도입됐습니다.
⊙조은영(튜브엔터테인먼트 마케팅팀장): 네 작품을 같이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면서 관객들이 다양하게 골라보실 수도 있고 종합적으로 이 감독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재미가 있을 것 같고요.
⊙기자: 이들 전략이 관객에게는 극장을 찾는 즐거움을 더해 주며 침체된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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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색 개봉 ‘관객 끌기’
    • 입력 2005-06-20 07:34:31
    • 수정2005-06-20 08: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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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장기침체를 우려하는 극장가가 불황을 탈출하기 위해서 갖가지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본영화 상영 전에 짧은 독립영화 한 편을 무료로 보여주거나 같은 감독의 영화를 한꺼번에 네 편씩 개봉하기도 합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본영화가 시작되기 전 보통 관객은 각종 광고공세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러나 한 영화관에서는 광고와 예고편 시간을 줄이고 대신 짧은 독립영화 한 편을 틀어줍니다. 우리나라 감독이 만들어 올해 아카데미영화제에 후보로 올랐던 작품입니다. ⊙성묘진(서울시 사당동): 인터넷에서 영상을 잠깐 봤었는데 굉장히 아름다운 장면을 직접 보게 돼서 좋았습니다. ⊙기자: 10분짜리 단편영화를 본 뒤 본영화가 곧바로 상영돼 관객은 영화 한 편 값으로 두 편을 보는 셈입니다.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유인책으로 같은 감독이 연출한 영화 네 편을 한꺼번에 개봉한 곳도 있습니다. 영화 러브레터를 만든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미공개작으로 세 편 이상을 하루에 보면 가격을 할인해 주는 방식도 도입됐습니다. ⊙조은영(튜브엔터테인먼트 마케팅팀장): 네 작품을 같이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면서 관객들이 다양하게 골라보실 수도 있고 종합적으로 이 감독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재미가 있을 것 같고요. ⊙기자: 이들 전략이 관객에게는 극장을 찾는 즐거움을 더해 주며 침체된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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